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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코로나19, 수백만 더 죽고 내년말 종식"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개도국에서 사망자가 수백만 명 더 발생하고, 2021년 말에야 종식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게이츠는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 지구촌 백신 공급 연대인 세계백신면역개발연합(GAVI)에 수억 달러를 기부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게이츠는 18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이코노미스트 인터뷰에서 "2021년 말에 합리적인 가격에 효과적인 백신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수많은 사람이 면역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개발도상국의 의료·경제 시스템 붕괴를 우려했다. 게이츠는 "개도국을 중심으로 한 사망자 대부분이 바이러스 감염 자체보다는 취약해진 의료 시스템과 경제 등 간접적 원인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의 연쇄반응으로 인한 간접사망이 전체 사망 원인의 90%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 여파…말라리아·에이즈 사망 늘 수도"

코로나19로 도시가 봉쇄되면 다른 질병에 대한 의약품 접근도 떨어지고, 말라리아나 에이즈 바이러스(HIV)로 인한 사망자 증가로 이어진다는 주장이다. 의약품 외에도 농업 생산량 감소로 인한 식량부족, 교육률 저하 등의 문제가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게이츠는 "부유한 국가가 백신 생산에 필요한 고정비용을 충당할만한 가격을 책정해 구매한다면 빈곤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백신을 유통할 수 있게 된다"며 "빈곤국이 또 다른 코로나19 진원이 되는 것을 막고 대유행을 멈추기 위해 부유한 국가들이 빈곤국을 위해 백신을 구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게이츠의 인터뷰는 이달 초 진행됐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수백만 명의 사망자를 더 낸 뒤 내년 말 끝날 것으로 예상했다.

게이츠는 18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시사주간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말까지 효력 있는 백신이 대량 생산되고 팬데믹 확산을 멈추기 충분한 비중의 인구가 면역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했다.

게이츠는 다만 사태가 종식되기 전까지 수백만 명이 더 목숨을 잃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추가 사망자 대부분은 코로나19 자체보다는 의료 체계와 경제에 가해지는 압력 등 간접적 요인 때문에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게이츠는 부인 멜린다와 설립한 민간 자선단체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게이츠는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봉쇄 조치 때문에 다른 질병에 대한 치료가 위축되고 말라리아,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농업 생산성이 줄면서 기아가 확산하고 교육 수준도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 인해 빈곤이 더욱 심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게이츠는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부유한 나라들이 취약국을 위해 백신을 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몇몇 나라가 코로나19 거점으로 남아 있으면 다른 곳에서도 계속 감염자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팬데믹을 멈추기 위해 세계 인구의 90% 이상이 백신을 맞을 필요까지는 없다고 지적하면서 30~60%가 접종을 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게이츠는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배분을 위해 민간과 정부가 더 많은 자금 지원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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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경상수지 흑자 이어갔지만…"4월 적자 불가피"

- 7일 한국은행, '2020년 3월 국제수지(잠정)' 발표
- 3월 경상수지 62.3억달러 흑자로 전년比 흑자폭 확대
- 코로나에 수출 감소…올1Q 상품수지 흑자 7년만 최소
- "4월 경상수지 적자 불가피…코로나 진전방향이 관건"

지난 3월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1터미널 출국장이 한산하다

코로나19 여파에도 3월 경상수지가 11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큰 폭 감소했으나 서비스 수지적자가 개선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흑자 규모가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이 미국과 EU(유럽연합) 등으로 본격화된 4월 이후가 문제다. 한국은행은 앞서 발표된 4월 무역수지가 99개월 만에 적자를 기록한 만큼 경상수지 적자도 불가피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수출, 수입보다 더 줄어…1분기 상품수지 흑자폭 7년래 최소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3월 국제수지 잠정치’ 통계에 따르면 3월 경상수지는 62억3000만달러 흑자로, 작년 3월 대비 11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수출 감소에도 지난해 같은달 큰 폭의 적자를 나타냈던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와 배당소득수지가 개선된 기저효과가 경상수지 흑자를 떠받쳤다.

수출과 수입의 차이인 상품수지 흑자는 70억달러로 1년전(83억4000만달러)보다 13억4000만달러 줄었다. 수출과 수입이 모두 줄어든 가운데 수출(-3.3%)이 수입(-0.6%)보다 더 큰 폭 감소해서다. 박양수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으로의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가공무역 등의 수출이 감소하며 반도체 등 주요 수출품목의 단가가 하락하면서 수출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월부터 3월까지 올 1분기 상품수지는 153억4000만달러 흑자로, 지난 2013년 1분기(137억4000만달러)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출입국이 제한되며 여행수지 역시 전년에 비해 적자폭을 확대했다. 지난 3월 입국자수는 전년대비 94.6%, 출국자수는 93.9% 각각 감소했다. 여행수입과 지급이 모두 크게 줄어든 가운데 여행수지는 3억7000만달러 적자로 전년동월(1억7000만달러 적자)대비 적자폭을 2억달러 늘렸다.

다만 지난해 같은달 일시적인 특허권 사용료 지급 증가로 큰폭의 적자를 기록했던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가 기저효과에 따라 개선되면서 전체 서비스수지는 14억6000만달러 적자로 전년(21억달러 적자)보다 적자폭을 줄였다.

◇배당지급 감소로 늘어난 본원소득수지가 경상수지 흑자 기반

3월 경상수지 흑자를 떠받친 건 배당·이자 등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본원소득수지다. 3월 본원소득수지는 38억6000만달러로 전년동월(15억2000만달러)대비 흑자폭을 23억4000만달러 크게 확대했다. 지난해 외국인 투자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된 영향으로 배당소득수지가 개선된 영향이다.

3월 배당소득지급은 26억5000만달러로 전년동월(42억9000만달러)보다 크게 줄며, 배당소득수지는 같은기간 7억6000만달러 적자에서 14억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박 국장은 “3월은 통상 4월과 함께 배당지급이 많이 이뤄지는 시기이지만 외국인투자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되며 배당금이 줄어든데다 최근의 환율 상승으로 배당유인이 축소돼 배당소득지급이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월별 경상수지 추이. (자료=한국은행)


◇“4월 경상수지 적자일것…장기화 여부엔 코로나 향방이 관건”

4월에는 경상수지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통상 4월에는 연간 배당금 지급의 30%가 집중돼 본원소득수지가 악화될 수밖에 없는데다 무역수지 적자가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무역수지와 상품수지는 집계방식이 달라 일부 규모면에서 차이가 나타나지만 개념상으로는 같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앞서 지난 1일 발표한 4월 무역수지는 9억5000만달러 적자로, 99개월만에 흑자 행진을 멈췄다. 박 국장은 “4월 경상수지 적자의 가능성은 매우 높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부담이 여전한 상황이기 때문에 5월에도 경상수지가 악화될 수 있으며 경상수지 적자가 장기화될지 여부는 코로나19의 진전 속도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국내 경기가 좋아져서 수입이 늘어나면서 나타나는 경상수지 적자는 부정적이라고만 할 수는 없지만 현재는 불황형 흑자를 이어오다 수출 상황이 더 악화되면서 나타나는 경상수지 적자이기 때문에 그 자체가 다시 경기를 끌어내릴 수 있다”며 “2분기 경상수지가 적자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달 이후 수출 추이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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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380) 현대차 - (10) 기업뉴스



(005380) 현대차 실적분석


2020년 3월 판매실적


현대자동차㈜는 2020년 3월 국내 7만 2,180대, 해외 23만 6,323 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0만 8,503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3.0% 증가, 해외 판매는 26.2% 감소한 수치다.

현대자동차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한편,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 국내판매

현대자동차는 3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한 7만 2,180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3,032대 포함)가 1만 6,600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720대 포함) 7,253대, 아반떼 3,886대 등 총 1만 5,507대가 팔렸다.

특히, 그랜저는 1만 7,247대가 팔린 지난 2016년 12월 이래 3년 3개월 만에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고, 쏘나타도 전년 동월 대비 20.2%의 증가를 보이는 등 전체적인 수요 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신차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며 판매를 견인했다.

한편, 이 달 7일 출시를 앞둔 신형 아반떼는 사전 계약일 하루 만에 1만 대를 돌파하며 앞으로의 판매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RV는 팰리세이드 6,293대, 싼타페 5,788대, 코나(하이브리드 모델 697대, 전기차 모델 1,391대 포함) 5,006대 등 총 2만 2,526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 2,071대 판매를 기록했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700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V80가 3,268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G90가 1,209대, G70가 1,109대, G80가(구형 모델 546대 포함) 617대 판매되는 등 총 6,203대가 팔렸다.

지난 30일 7년 만에 신형 모델을 출시한 G80는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는 이례적으로 출시 하루 만에 2만 2천 대 계약을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생산 차질과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신차 효과 덕분에 판매가 증가됐다”면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활동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해외판매

현대자동차는 3월 해외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6.2% 감소한 23만 6,323 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과 일부 해외 공장의 가동 중단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전 세계에 유례없이 닥친 위기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조기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다”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 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 이라고 밝혔다.

(005380) 현대차 뉴스보도


(005380) 현대차 뉴스내용

현대차 브라질, 기아차 멕시코 공장도 가동 중단 연장

올해 글로벌 생산량 10~20% 감소할 듯

현대·기아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 공장의 조업 재개 시점을 연기했다.

현대차는 브라질 공장 가동을 오는 24일까지 중단한다고 10일 발표했다. 브라질 공장은 당초 지난달 23일부터 부활절 휴가(10일)인 이날까지 공장을 멈추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셧다운(일시 가동 중단) 기간은 1개월로 늘어나게 됐다. 브라질 공장이 연간 20만대 생산 규모인 것을 감안하면 1만6000여대 가량의 생산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기아차 멕시코 공장도 가동 중단을 24일까지로 연장했다. 멕시코 공장은 지난 6∼8일 가동을 중단하고 부활절 연휴를 마친 후 13일 조업을 재개할 계획이었다.

현대·기아차의 미국 공장 가동 중단도 연장됐다.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은 다음 달 1일까지 조업을 중단한다. 셧다운(일시 가동 중단) 기간을 3주 연장한 조치다. 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도 가동중단 기한을 10일에서 24일까지로 미뤘다. 조지아 공장은 지난달 30일부터 닫혀 있다.


현대차노조 "코로나19 사투 의료진 위해 모금운동

조합원 당 3000원 이상
지난 8일 모바일 정기 대대 완료
이상수 위원장 "현안해결 위해 노사협의회 열 것"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을 지원하기 위해 3000원 모금활동에 나섰다.

10일 현대차 노조는 소식지를 통해 "최근 확진자 추가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의료진들의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이들의 헌신과노력에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고 모금운동을 통해 물적 지원을 하기 위해 조합원 당 3000원 이상 모금운동에 적극 나서자"고 밝혔다.

소식지는 "대구에서는 많은 의료진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안타깝게도 지난 33일에는 진료의사가 사망하는 일까지 벌어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지난8일 제33년차 모바일 정기 대의원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상수 노조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대의원대회 이후 현안문제를 풀어내기 위한 노사협의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GBC부터 SID국제교류복합지구까지…호재 쏟아지는 잠실 H타워 오피스텔 분양

주거 안전성과 직주근접성 높은 방이동 오피스텔 눈길 끌어

서울시가 코엑스, 현대차, GBC, 잠실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지는 부지에 국제업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시 및 컨벤션과 수변 공간을 연계한 SID(Seoul International District)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을 본격화하면서 잠실 오피스텔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SID 국제교류복합지구는 조성 단계부터 1억 1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도시 행정학회가 발표한 타당성 조사 내용에 따르면 준공이 끝나면 현대GBC 개발과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의 호재로 향후 27년간 264조 8천억원 생산유발효과와 서울시 전체 일자리의 4분의 1에 달하는 121만 5,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송파구 일대 부동산 시장은 뜻밖의 호재를 맞은 상황이다. SID 국제교류복합지구 준공 소식 외에도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개발, 탄천보행교 신설, 탄천한강수변공원 정비 등의 호재가 맞물린 삼성동, 방이동 등 잠실 일대는 최근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에 한성백제역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H타워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몽촌토성역, 잠실역, 방이역 등 주요 지하철역을 아우르는 방이동 H타워 오피스텔은 층마다 보안 시스템을 설치해 접근성과 주거 안전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각종 개발 사업이 완수될 경우,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고 잠실 인근으로 이주하는 직장인을 수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

녹색건물 인증으로 에너지 효율 1등급을 획득한 잠실 H타워 오피스텔은 현재 중도금 무이자로 선착순 분양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송파구청 사거리에 위치한 홍보관에서 확인 가능하다.


'유럽부터 돌린다' 현대차 체코공장 14일 생산재개

<현대차 체코공장 전경 >

현대차와 기아차의 유럽 생산라인이 재가동된다. 미국과 브라질, 멕시코 공장 가동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접수된 낭보다.

현대차는 14일(화)부터 체코공장이 생산을 재개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럽 시장 수요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공장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슬로바키아 공장을 지난 6일부터 재가동한 상황이다. 유럽 생산라인이 빠르게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유럽 수요는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세를 감안할 때 당분간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유럽 현지 부품업체들의 가동이 정상화되지 않으면서 부품 수급 등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생산차질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현대차는 브라질 공장 가동 중단을 기존 9일까지에서 24일까지로 연장한다고 이날 밝혔다. 기아차 멕시코 공장도 당초 8일까지 세울 예정이었지만 24일까지로 기한을 늘렸다. 각국 정부 방침 탓이다.


현대자동차, 500억 규모 유가증권 매수

현대자동차(005380)가 현대차증권으로부터 안정적 자금운용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해 500억원 규모의 유가증권(MMT)을 매수했다고 10일 공시했다.


현대차그룹, 국내서 마스크 만든다

전세계 28만여명 임직원에 1차 공급
남는 물량은 지역사회 등에 기부 계획

현대차(005380)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국내 마스크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올 상반기 중 국내에서 마스크를 생산해 임직원들과 의료진들 등에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생산된 마스크는 전세계에 28만명이 넘는 현대차그룹 임직원에게 우선 공급하고, 남는 물량은 지역 사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현대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012330), 현대글로비스(086280), 현대건설(000720), 현대제철(004020) 등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의 전 세계 임직원은 지난해 기준 28만여명에 달한다. 현재 셧다운된 공장들이 다시 돌아가기 시작하면 직원들을 위한 마스크가 대량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기아차의 경우 중국 정부의 권고에 따라 옌청에 있는 공장에서 지난 8일부터 마스크를 생산해 현지 직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중국 지방 정부들은 직원 전원의 14일간 행적 보고 같은 조건을 만족하고 마스크와 고글, 장갑의 상시 비치를 요구하는 등 공장 가동 승인 요건을 대폭 강화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중국 기아차 공장은 정부의 권고에 따라 마스크를 생산키로 했지만 국내는 자발적인 것”이라며 “다만 그룹 내 어떤 관계사의 어느 공장에서 얼마나 생산할 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현대자동차 /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최대주주 더캐피탈그룹 지분 1.08%포인트 축소.

◇기아자동차=2500억원 규모 회사채 공모 발행.


현대차그룹 마스크 생산 뛰어든다


현대차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고자 마스크 생산에 뛰어든다. “국내 마스크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상반기에 생산 가능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정부의 마스크 공적 공급 확대에 기여하고 임직원 안전을 확보하려는 목적이다. 아직 세부 운영 방안은 정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그룹 내 마스크 생산 설비와 인력을 수용할만한 곳이 생산 시설로 낙점될 전망이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의료진에 방역복 5만 세트 전달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에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도 설치 추진

현대차는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방역복 5만 세트 중 먼저 1만벌을 전달했다.

현대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인도네시아 의료진이 쓸 방역복 5만 세트(50만 달러)를 내놓았다.

현대차는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방역복 5만 세트 중 먼저 1만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의료진은 보호장비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도네시아 의사협회(IDI)는 의사 20명 이상이 코로나19 감염자를 치료하다 숨졌다고 앞서 발표했다.

이에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의료진이 쓸 방역복과 마스크, 장갑을 준비했다. 특히 방역복은 현지 한인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이다.

이영택 현대차 아태권역본부장은 "코로나 위기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 종사자분들의 헌신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지원이 인도네시아 의료진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나아가 코로나바이러스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헤르만 무아베지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 본부장은 "인도네시아 의료진에 방역용품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현대차에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어려움 속에서 도움의 손길을 준 현대차는 인도네시아의 진정한 파트너이자 영원한 동반자"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956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240명으로 집계됐다. 인도네시아의 확진자는 3월 24일부터 매일 100명 이상 증가하다가 이번 주 들어서는 매일 200명 이상 늘고 있다.

현대차는 아세안 지역 최초의 완성차 공장을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에 건설 중이다. 당초 상반기에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초청해 공식 기공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미뤄졌다.

현대차는 공장을 서부 자바주에 짓고 있는 만큼 이번에 마련한 방역복 세트 중 1만 세트는 서부 자바주의 의료진에게 전달한다. 특히 서부 자바주 정부와 협의해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방식의 코로나19 검사소도 현지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전조영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공사, 이강현 현대차 인도네시아 부사장, 국가재난방지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신차 효과' 현대차 하루 8% 급등...10만원 회복 눈앞

"GV80 등 잇단 출시 경쟁력 강화"
이달 9% 올라 코스피 4.6% 압도
외인 매도세 줄여 대형주 매수도


현대차(005380)가 신형 제네시스G80, 아반떼 등 신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반등장 속에서 두드러진 상승세로 10만원대 회복을 앞두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자동차 업계에 세계 각지의 공장가동 중단, 수요 위축 등 대형 악재로 작용하고 있으나 현대차는 확고한 내수시장 기반을 바탕으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장중 8.78% 상승한 9만7,900원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이 7.89%로 낮아져 9만7,1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2월 말부터 현대차를 사들였던 개인은 이날 652억원 규모를 매도하면서 차익 실현에 나선 반면 외국인은 227억원, 기관은 421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수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현대차는 지난달 20일 장중 6만5,000원으로 신저가를 기록한 후 빠르게 반등해 이달 들어서는 9.47% 올라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4.65%를 크게 넘어서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달 중순까지 하루 1조원을 넘었던 외국인 순매도 금액이 지난 6일부터 1,000억원대로 낮아진 가운데 대형주 위주의 매수가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형주 중에서도 현대차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충격에서 빠른 회복이 가능한 종목으로 꼽힌다. 다만 코로나19에 따른 공장가동 중단, 판매 차질 등의 여파가 1·4분기뿐 아니라 2·4분기 실적에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의 1·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월 말 기준 1조1,324억원에서 최근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적은 7,794억원까지 하향 조정됐다. 한편 이날 자동차산업연합회는 정부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요절벽에 처한 자동차 업계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10조6,000억원을 지원하고 세금 유예 및 감면이 필요하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영향이 2·4분기 실적에 본격적으로 미칠 것

“GV80·G80 등을 비롯해 해외 판매의 10% 이상 비중을 차지하는 아반떼, 투싼 출시를 통해 판매경쟁력이 강화되며 하반기에는 글로벌 신차 시장에서 북미·일본 기업보다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株 반등, 현대차 사야하나 기아차 살까

현대차, 기아차의 반등세가 거세다. 동학 개미들이 몰린 삼성전자보다 더 하락하기도 했으나, 저점 대비 반등 폭이나 수급여건은 오히려 자동차가 낫다.

현대·기아차의 주력 시장인 한국과 중국은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줄면서 외부 활동이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 실적회복이 가파르고 글로벌 경쟁사들의 판매감소분을 가져오는 반사이익도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수요 전망기관인 IHS는 올해 자동차 수요 감소폭을 13%로 보고 있으며 무디스는 14%를 예상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20% 가까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코로나19로 생산설비 가동중단이 잇따르고 수요도 위축됐기 때문인데 특히 신흥국의 문제가 무척 심각하다. 인도 마힌드라마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3월 판매량이 5618대에 그쳤다. 전년 동기(5만117대) 대비 88.8% 급감한 수치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유럽의 문제도 간단치 않다. 프랑스 시장은 지난달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72%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고 이탈리아는 86%, 스페인은 69%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

현대차그룹 제네시스 SUV 'GV80' 주행 사진.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와 기아차의 주가는 크게 반등하는 모양새다. 현대차는 3월 급락장에서 기록한 저점(종가기준 6만8900원) 대비 45% 가량 상승했고 기아차는 38% 반등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현대차와 기아차 역시 여건이 좋지는 못하지만 글로벌 경쟁사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고, 국내에서는 쌍용차 생산차질의 반사이익을 거둘 수 있다는 점이 부각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현대차의 지역별 판매비중을 보면 한국 17%, 미국 16% 중국 16% 서유럽 12%, 인도 12% 등이었다. 기아차는 북미 27%, 한국 18%, 유럽 18% 중국 10% 등이다.

반면 닛산, 도요타, 혼다 등 일본 업체들은 북미와 유럽의 판매비중이 62%에 달하고 일본시장 의존도도 상당하다. GM, 포드 등 미국업체들은 미국과 유럽 비중이 66%에 달하고 벤츠, BMW, 아우디 등은 유럽에 기반을 두고 있다.

중국과 한국에서는 코로나19는 확진자가 급감하면서 소비자들의 활동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추세지만 유럽과 미국, 일본은 코로나19 영향권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상태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상황만 놓고 보면 현대차와 기아차의 상황이 상대적으로 낫다는 것이다. 미국의 1분기 자동차 판매량을 보면 피아트크라이슬러가 전년 동기대비 10% 감소했고 제네럴모터스와 도요타가 각각 7%, 9% 줄어들었다. 반면 현대·기아차는 5.4% 줄어드는데 그쳤다.

기아차가 인도 델리모터쇼에서 공개한 '쏘넷 콘셉트'. 

특히 한국시장에서는 모기업인 인도 마힌드라의 경영난 때문에 쌍용차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몫만 가져와도 현대차와 기아차에는 적잖은 보탬이 된다.

나아가 마힌드라가 있는 인도시장의 점유율 확대가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결국 현대차와 기아차는 위기와 동시에 기회를 맞았고, 우려 보다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최근 주가가 급격히 상승했다는 평가다.

투자자들의 고민은 현대차를 살 것인가, 기아차를 살 것인가인데 실적 측면에선 기아차를 택하는 것이 낫다는 평가가 나온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아차는 올해 1분기 글로벌 판매실적에서 보여준 것처럼, 중국시장을 제외하고는 모든 시장에서 시장수요를 초과달성 했다"며 "이는 제품력을 입증하는 것으로 미국시장과 유럽시장에서는 현대차 판매를 역사상 처음으로 추월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선진시장에서 한계기업이 어려움을 겪을 동안 기아차는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지난해 기아차의 신흥시장 판매비중은 36%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도 상황이 비슷하긴 하지만 경기가 상대적으로 악화된 신흥시장 비중이 보다 높고 선진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올려야 하는 숙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제네시스 신차출시와 맞물려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기회요인이 있으나 상황은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현대차 계열 달러채 투자 어떨까…3년물 5.75% `파격적`

현대캐피탈아메리카(HCA), 지난주 발행
현대차와 신용등급 동일

현대차(005380) 계열 현대캐피탈 아메리카(HCA)가 지난주 미국에서 18억달러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3년물 5.75%, 5년물 5.875%, 10년물 6.375%로 결정됐다.

불과 두 달전엔 상상하기 어려운 극단적으로 저평가된 밸류에이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타격과 글로벌 신평사들의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의 금리가 높게 형성돼 있다”

HCA채권 금리는 무디스 기준 2등급 낮은 닛산에 비해서도 높은 편이고, 투기등급과 유사한 수준이어서 등급 하락 위험이 충분히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캐피탈의 원화채권 민평금리가 2%이내에 형성돼있는 점을 감안하면 동일한 신용리스크를 감수하고도 원화채 대비 높은 캐리수익을 거둘 수 있다.

다만 3년, 5년, 10년물 스프레드가 비슷해 10년물보다는 3,5년물이 상대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HCA는 그룹내 전략적 중요성과 현대차의 신용공여로 신용등급이 현대차와 동일하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시장을 포기하지 않는 한 현대캐피탈 아메리카는 존속할 수 밖에 없는 구조”

현대차는 HCA에 대해 △그룹이 100% 지분 유지 △HCA 순자산을 플러스(+)로 유지 △Fixed Charge Ratio(영업이익+임대료 등 고정비/임대료 등 고정비+이자비용)를 1.0~1.1배로 유지하는 조건의 신용공여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HCA 지분을 3자에게 매각하지 않으며, 채무상환력 유지를 현대차가 책임진다는 내용이다.

현재 글로벌 신평사들은 HCA의 그룹내 전략적 중요성과 현대차 신용공여를 바탕으로 현대차와 동일한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무디스 ‘Baa1 하향검토’, S&P ‘BBB+ 부정적’, 피치 ‘BBB+ 안정적’이다.

[코로나發 산업위기] 현대기아차 美공장 셧다운 연장…국내공장도 연쇄 생산중단 위기

수요급감에 생산량 조절 나서

현대자동차 울산5공장 투싼 생산라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해외 현지 판매사들이 대부분 영업을 중단하는 등 수출 물량이 크게 줄어 이달 13∼17일 임시 휴업에 들어간다. 사진은 현대차 울산공장 야적장과 수출선적부두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 

미국과 유럽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현대·기아차 해외공장의 가동 중단이 잇따라 연장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절벽으로 자동차 수출이 급감되는 현상이 이어지면서 국내 부품 공장들의 코로나발(發) 2차 셧다운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대·기아차 해외공장 ‘셧다운’ 연장=9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은 5월 1일까지 가동 중단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가동 중단 기간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0일까지였다. 앨라배마공장은 이번 연장 결정으로 약 45일간 생산을 중단하게 됐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은 셧다운 기간 동안 3만여대에 달하는 생산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기아차의 미국 조지아 공장도 당초 10일 정상가동계획에서 이달 24일까지 공장 문을 더 닫기로 했다. 현대차 러시아공장과 브라질공장도 가동중단기간을 더 연장하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 수요 감소와 직원들의 안전,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최우선으로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공장도 코로나發 2차 셧다운 위기=국내 자동차 생산공장도 해외 수요가 급감하면서 생산량 조절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투싼이 생산되는 울산 5공장 라인이 다음주 일시 휴업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 라인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휴업에 들어간다. 투싼은 북미, 중동 등 수출용 모델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요 수출지역에서 수요가 감소한 것이 이번 생산 중단의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수출이 급감하면서 이미 지난 기아차 모닝을 위탁 생산하는 동희오토 공장도 6일부터 13일까지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유럽 등 해외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수요가 급감으로 생산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희오토는 기아차 경차를 위탁생산하는 업체로 유럽 등 해외수출비중이 75%에 달한다.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유럽 각국이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며 수요가 급감하자 가동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동희오토가 문을 닫자 이 공장에 엔진을 공급하는 현대위아 평택공장과 현대모비스 서산공장도 휴업하기로 했다.

자동차업계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수출물량이 감소되면 재고량 조절을 위해 다른 차종도 생산량 조절에 들어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국내에서 생산하는 물량중 약 60%가량이 수출물량이기 때문이다. 


IBM, 현대차그룹 글로벌 IT센터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

인도 벵갈루루에 설립 예정
IBM이 운영 효율화 등 지원
5년간 1000억원 절감 기대

한국IBM은 현대차그룹이 디지털 혁신을 위해 인도 벵갈루루에 새로 설립하는 '글로벌 ICT 센터' 프로젝트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센터는 현대차그룹이 작년부터 기획하고 준비해온 프로젝트로, 클라우드와 프로세스 자동화 등을 접목해 디지털 혁신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전진기지로 설립된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IT 운영을 한곳에 통합해 5년간 약 1000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BM은 글로벌 고객사에서 검증받은 IT 운영 모델을 현대차 ICT 센터에 제공한다. IBM 관계자는 전 세계 30개 이상의 자동차업계 고객과 협력을 진행한 경험,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 IT 서비스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을 위한 새로운 IT 서비스 모델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IBM은 또 3년 후 현대차그룹 IT 서비스 전문기업 현대오토에버가 글로벌 ICT 센터를 자체 운영할 수 있도록 직원 역량을 강화하고, IT 운영 노하우와 전문성 향상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 최고정보책임자(CIO)인 서정식 전무는 "IBM과 추진하는 글로벌 ICT 센터는 '그룹원(One) IT'로서 IT 운영을 표준화하고 통합화하는 작업"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운영에 있어 효율성·생산성을 제고하고 미래 먹거리 사업을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부여해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향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성식 한국IBM 부사장은 "기업들은 '디지털화(Digitalization)'라는 거대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면서 "글로벌 ICT 센터는 현대차그룹이 새롭게 일하는 방식을 수용하고 기술을 혁신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며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 전환하는 데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롯손보, 현대차와 제휴해 '탄 만큼' 보험 출시

'디지털 키' 앱 전용 자동차 보험, 탄 거리나 시간에 따라 보험료 산정
타인이 내 차 운전 시 보험 가입 범위 손쉽게 변경 가능

캐롯손해보험이 현대자동차와 제휴해 ‘디지털 키’ 전용 자동차 보험 2종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디지털 키는 기존 물리적인 열쇠가 아니라 앱으로 시동을 걸고 차량에 탑승할 수 있는 가상의 키다.

캐롯손해보험은 이런 방식의 커넥티드카 운전자를 위해 ‘퍼아워(Per-Hour) 자동차 보험’과 ‘퍼마일(Per-Mile)’ 자동차 보험 디지털 운전자 확대 특약‘을 각각 출시했다.

퍼아워 자동차 보험은 시간당 보험료가 산정되는 자동차 보험이다. 국내에서는 캐롯손보가 최초로 선보이게 된다. 현대 디지털 키 앱을 통해 차량 운전 권한을 부여 받은 사람이 운전하는 시간만큼 보험료가 산정된다. 보험료 최소 단위는 6시간으로 이후 매 시간 단위로 보험료가 산정된다.

이 보험은 타인이 내 자동차를 운전할 때도 손쉽게 자동차 보험을 변경할 수 있다. 차량 소유자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차량을 운전할 수 있는 권한을 앱을 통해 부여해 보험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기존에는 차량 소유자가 최소 하루 전 ‘누구나 운전’ 등으로 담보를 변경해야 했다. 갑작스럽게 타인이 내 자동차로 당일 운전을 해야하는 경우에는 보험 자체가 어려웠다. 또 전날 보험을 변경해서 다른 사람이 내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도록 보험을 변경해도, 보험료가 하루 단위로 부과됐다. 하루 몇 시간 이내로 자동차를 이용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과다하게 보험료를 부담해야했다.

‘퍼마일 자동차보험 디지털키 운전자 확대 특약’은 기존 퍼마일 자동차 보험처럼 탄 만큼 매월 보험료를 분할 납부하는 형태다. ‘디지털 키’ 앱 사용이 가능한 현대차 소유자가 가입할 수 있다. 퍼아워 보험처럼 타인이 내 차를 운행할 때 바로 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정영호 캐롯손해보험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현대차는 커넥티드카 환경에서 더욱 합리적인 보험상품을 고객에게 제시할 수 있고, 캐롯손보는 국내 최대의 자동차 제조사인 현대차의 커넥티드 카 플랫폼 진입을 통해 상품력을 인정 받음은 물론 더욱 적극적인 채널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캐롯손보의 주요 주주사인 현대차와의 제휴를 다방면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수출 절벽'…투싼 라인 휴업

3일부터 5일간 가동 멈춰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길이 막히면서 한국 자동차 업계의 셧다운(일시 가동 중단)이 잇따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을 생산하는 울산 5공장 2라인이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임시 휴업에 들어간다고 8일 발표했다. 15일이 총선 투표일로 임시공휴일인 것을 감안하면 나흘간 가동을 멈춘다.

울산 5공장 2라인에서 생산하는 투싼은 미주와 중동으로 수출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이들 지역의 판매사가 대부분 영업을 중단하면서 사실상 수출길이 막혔다. 유럽으로 수출하는 코나와 벨로스터를 제작하는 현대차 울산 1공장도 주문 축소로 가동량을 조절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경차 모닝과 레이를 위탁 생산하는 동희오토도 13일까지 공장 문을 닫는다. 기아차는 연간 모닝 생산량 20만 대 중 75%를 수출한다. 그런데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유럽 판매사들이 영업을 중단하면서 주문이 끊겼다.

생산량의 80% 이상을 미국 등에 수출하는 한국GM은 2주 전부터 인천 부평공장의 특근을 중단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해외시장 판매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2% 감소했다.

다만 신차 효과로 판매가 늘고 있는 제네시스 GV80(울산 2공장)와 아반떼(울산 3공장), 제네시스 G80(울산 5공장 1라인) 등을 생산하는 공장은 주문이 밀려 휴일 특근을 하고 있다.


현대차 부품사 현대오트론, 회사채시장 데뷔

이달 말 500억원어치 발행 추진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장비부품 계열사인 현대오트론이 회사채시장에 데뷔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냉각된 시장 분위기가 어느 정도 회복되느냐가 흥행 여부를 결정지을 전망이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오트론은 이달 말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500억원 규모 회사채를 공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채권 만기는 3년과 5년으로 나누기로 했다. 이 회사는 조만간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KB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고 있다.

현대오트론은 현대차그룹이 전장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2005년 독일 지멘스와 합작해 설립한 자동차 부품회사다. 반도체, 제어기, 소프트웨어 등 자동차용 전장부품을 제조해 현대‧기아차 등에 공급하고 있다. 현대차는 2010년 지멘스 보유 지분을 모두 사들여 현대오트론에 대한 지배력을 한층 강화했다. 현재 현대차가 최대주주로서 현대오트론 지분 60%를 보유 중이며 나머지 지분은 기아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20%씩 나눠들고 있다.

이 회사는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을 상대로 수익을 올리며 설립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현대오트론이 지난해 거둔 매출은 85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8% 증가했다. 2018년 15억원까지 줄었던 영업이익도 지난해 90억원으로 늘면서 회복세로 돌아섰다. 최근 이 회사가 개발한 소프트웨어가 자동차에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한 것을 고려하면 점차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현대오트론 신용등급을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여섯 번째로 높은 A(안정적)로 매기고 있다.

채권시장에선 코로나19로 얼어붙은 투자심리가 얼마나 살아나느냐가 현대오트론의 회사채 수요예측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가 20조원 규모로 조성한 채권시장안정펀드가 최근 회사채 매입을 시작하고 산업은행도 회사채 인수 프로그램 가동준비에 나서면서 조금씩 기업들의 채권 발행여건이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대차 '올 뉴 아반떼' 사전계약 '봇물'

9일동안 1만6849대 판매

현대차 '7세대 신형 아반떼'에 하루 2000대에 육박하는 사전계약이 몰렸다.

현대차는 올 뉴 아반떼(사진)가 사전계약 1만6849대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월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영업일 기준 9일간 하루 평균 1870대가 계약됐다. 특히 사전계약 첫날에만 1만대가 넘는 계약행렬이 이어지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올 뉴 아반떼의 수요층은 20~30대 44%, 40~50대 42% 등 고르게 나타났다. 20~30대는 지난해 아반떼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사전계약 당시 30%에 비해 14%포인트나 높아졌다.

이날 올 뉴 아반떼는 온라인 론칭을 통해 공식 출시됐다. 현대차 연구원들이 직접 소개하는 '올 뉴 아반떼 디지털 언박싱' 방식으로 현대차 홈페이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올 뉴 아반떼는 2015년 6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탈바꿈한 현대차의 글로벌 베스트셀링카다.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 완성, 3세대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기본기 향상, 차급을 뛰어넘는 최첨단 안전 편의사양 탑재 등으로 가성비를 높인 게 특징이다. 디자인은 3세대 신규 통합 플랫폼으로 전고는 20mm 낮추고, 전폭은 25mm 확대하는 등 차량 무게중심을 개선해 주행 안정성을 끌어올렸다. 고강성 경량 차체 구조로 차량 중량을 기존 대비 약 45kg이나 줄여 가솔린 1.6 MPI의 경우 연비가 L당 15.4㎞에 이르고,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f·m의 힘을 발휘한다.

현대차는 '올 뉴 아반떼'와 연계된 서비스를 다양화했다. 매월 이용료만 내면 다양한 차종을 교체해 이용할 수 있는 자동차 구독 프로그램 '현대 셀렉션'이 이달에 올 뉴 아반떼가 처음으로 투입돼 6개 차종으로 확대된다. 가격도 기존보다 저렴한 50만원대부터 시작된다. 또한 현대차는 현대 디지털 키 앱을 통해 원하는 날짜, 시간, 장소를 예약 후 프리미엄 세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대면 방문 세차 서비스', 기본 요금에 주행한 거리만큼 보험료를 산정해 월 단위 분할 납부가 가능한 '디지털 키 전용 자동차 보험', 최소 6시간부터 최대 30일까지 시간단위로 책정된 '단기 보험 상품' 등을 선보였다. 올 뉴 아반떼의 가격은 1531만~2392만원이다.


한국동서발전, 현대차·덕양과 함께 `국산 수소연료전지 실증` 본격화

울산 중구 본사 

한국동서발전은 현대자동차, 덕양과 함께 울산화력본부에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된 1㎿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국산 수소연료전지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이날 울산지역 석유화학단지에 설치된 수소배관을 울산화력까지 연장하고, 발전소 내에 수소를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국산 수소연료전지 실증사업은 현대차에서 국내 순수 독자 기술로 개발한 연료전지 모듈을 기반으로 1㎿급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실증하고, 국산화율을 99% 수준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인프라 구축을 바탕으로 동서발전은 올 하반기 내 울산화력에 1㎿급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설치하고 실제 송전망에 연계해 각종 테스트를 수행하고, 2022년까지 국산화 실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실증사업이 완료되면 해외 기술이 잠식해 왔던 대용량 연료전지 시장에 국산 설비 도입이 확대될 전망이며, 수소연료전지 부품 국산화를 통한 수소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5년 만에 풀체인지, 더 강력해진 현대차 '아반떼' 출시

7세대 신모델-출시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
가솔린 모델 기준 가격은 1531만~2392만원


배기량 1600cc급 준중형차 시장을 이끌어온 '아반떼'가 7세대 모델로 돌아왔다. 역동적인 디자인과 주행성능, 고급 안전사양 등에 힘입어 작년 판매량(6만2104대)의 30%에 가까운 1만6849건의 사전 계약이 체결됐다. 현대자동차는 아반떼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준중형차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올해 내수 판매 목표는 7만3000대로 잡았다.

◆“이름만 빼고 다 바꿨다”

현대자동차는 7일 아반떼 신형 모델인 ‘올 뉴 아반떼’를 국내에 출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출시 행사는 온라인으로 열렸다. 아반떼는 1990년 1세대 모델을 선보인 후 전 세계에서 1382만대가 판매된 현대차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5년 만에 풀체인지된 7세대 모델은 획기적으로 변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뉴 아반떼는 새 플랫폼(뼈대)을 적용해 기존 모델 대비 차 폭은 25㎜ 넓히고 차 높이는 20㎜ 낮춰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실내공간의 크기를 결정하는 휠베이스(앞·뒷바퀴간 거리)는 동급 최대인 2720㎜다.

전면부는 각도에 따라 빛이 반사돼 색깔이 변하는 입체적인 그릴과 헤드램프, 강인한 범퍼로 역동성을 표현했다. 날렵해진 트렁크엔 현대차의 H 로고를 형상화한 ‘H-테일램프’가 눈에 띈다. 비행기 조종석(콕핏)을 형상화한 내부엔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형태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내비게이션 화면도 운전자 쪽으로 10도 기울어져 조작이 한층 쉬워졌다.

준중형차임에도 고급차 수준의 안전·편의 사항을 대거 탑재했다. 모든 트림에 △전방충돌방지보조 △차로유지보조 △차로이탈경고 시스템이 적용됐다. 제휴된 주유소와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현대 카페이'도 현대차 최초로 도입했다. “에어컨 켜줘”, “열선 시트 켜줘” 등 공조를 음성으로 작동할 수 있는 음성인식 기능도 들어갔다.

올 뉴 아반떼는 가솔린과 액화천연가스(LPi) 등 두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최고 출력은 가솔린 123마력, LPi 120마력이다. 가격은 가솔린이 1531만~2392만원, LPi가 1809만~2167만원이다. 올 하반기 중 하이브리드모델과 고성능 N라인도 출시 예정이다.


◆준중형차 시장 살아나나

아반떼와 K3 등으로 대표되는 준중형차는 차량 대형화 추세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인기 속에 시장 규모가 쪼그라들고 있다.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준중형차 판매량은 전년보다 18.8% 감소한 11만9624대에 그쳤다. 2011년 19.2%에 달했던 준중형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도 작년엔 9.2%까지 떨어지며 통계 집계 후 처음으로 10%를 밑돌았다.

현대차는 올 뉴 아반떼를 앞세워 중형차와 SUV 시장 고객을 끌어모은다는 구상이다. 출발도 좋은 편이다. 지난달 25일 사전 계약 첫 날에만 1만58대가 팔렸다. 2015년 6세대 아반떼 출시 첫 날 계약 대수(1149대)의 9배에 가깝다. '생애 첫 차'로 꼽히는 20~30대 고객 비중도 44%로 작년 부분변경 모델(30%) 때보다 높아졌다. 40~50대 고객 비중도 42%에 달해 모든 연령층에서 고른 선호를 보였다.


현대차 노조"당분간 주간 단위 생산계획"…"생산량확대는 어려워"

"세계 딜러 영업중단으로 수출 선적 차질"
"백오더 안고 생산 늘릴 순 없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모습.

현대차 노조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수요부진으로 생산량 계획을 주간 단위로 정하는 유연생산체제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조합원들에게 강조했다. 부품업체 등에서 요구해온 생산량 증대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조는 7일 소식지를 통해 "당분간 생산 특근을 주간단위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노조는 그 이유에 대해 "현대차 글로벌 판매망을 담당하는 딜러들이 영업을 중단하거나 단축 근무를 하면서 정상적인 생산을 해도 수출 선적에 차질을 빚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GM, 포드, 도요타, 혼다 등 글로벌 자동차 메이터들의 생산이 완전 멈춰섰고 그나마 공장이 돌아가는 곳은 중국과 현대자동차의 한국공장 정도"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그동안 각계각층으로부터 노동시간을 연장하라는 요청을 받았고 중소 영세 부품협력사 노동자들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했다"면서도 "백오더(밀려있는 주문량)을 안고 생산량을 확대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추가 노동시간 연장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특히 공장별, 라인별로 다른 특근 시간을 의식한듯 "팰리세이드, GV80, 그랜저 차종은 내수물량으로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위안"이라며 "특근을 하는 공장과 하지 못하는 공장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도 고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우에 따라서는 비특근 공장의 하계 휴가 공사 계획을 조기 수립할 상황도 올 수 있다"며 조합원들의 위기의식을 강조했다.


산업부-현대차, 32개 공공기관과 소·부·장 기술 자립 지원 나선다

융합혁신지원단 출범…완성차-협력사와 상생협력 협약도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 융합혁신지원단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부와 현대자동차(005380)가 32개 공공기관과 함께 자동차 분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기술 자립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융합혁신지원단 지원체계도>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32개 공공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출범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은 한국화학연구원, 재료연구소,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32개 공공연구기관이 소부장 기업의 연구개발을 좀 더 체계적으로 지원하자는 취지의 체계이다. 관련 기업이 이곳 1만1000여 연구인력과 2만6000여 테스트장비를 활용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지원단 내 연구인력과 장비를 데이터베이스화 하고 연구인력 기업 파견 등에 대한 지원과 인센티브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단장은 기업 접근성을 고려해 기업 기술개발 지원 역할을 하는 산업부 산하기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이 맡기로 했다. 산업부도 약 2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부장 기업과 지원단의 활동을 돕는다.

지원단은 출범식 직후 완성차 회사인 현대차와 코리아에프티(주)를 비롯한 300여 자동차 부품 협력사가 참여하는 삼자 간 자동차분야 상생협력 협약을 맺고 자동차 분야 소부장 자립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2025년까지 부품 신뢰성 향상 과제 250개를 마련하고 이에 대한 개발 가이드라인을 협력사와 공유키로 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일본 수출규제와 코로나19 전 세계 확산으로 국제공급망 불안에 선제 대응해야 하는 중요한 상황”이라며 “지원단 활동이 연대와 협력을 통해 소부장 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005380) 현대차 현재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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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숫자를 보게 될 줄이야…김포공항 국제선 이용 9만→0명

1년 전엔 9만명 '북적'
코로나로 항공편 올스톱
지난주 여행객 한 명도 없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김포공항 국제선 여객 수가 '0'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9일 김포공항 국제선 탑승수속 창구가 텅텅 비어 있다. 

지난주 김포국제공항을 이용한 국제선 이용객이 단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공항이 국제노선을 운영하기 시작한 1969년 10월 2일 이후 승객이 없어서 1주일간 국제선 비행기를 못 띄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지난주(3월 29일~4월 4일) 김포공항에서 환승객을 포함해 국제선을 이용한 승객은 0명이었다. 1년 전 같은 기간에는 8만9189명에 달했다. 1년 만에 한 주 9만 명가량의 승객이 김포공항에서 사라진 셈이다.

2001년 문을 연 인천국제공항으로 국제선을 모두 옮겼던 시기를 빼고 국제선을 띄우지 못한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진 것이다. 국내 항공사 관계자는 “1997년 외환위기 때도 없었던 일”이라며 “항공산업이 ‘셧다운’ 상태라는 걸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김포공항뿐만 아니라 제주 청주 대구 무안 양양 등 대부분의 지방 공항에서도 지난주 국제선 이용객이 한 명도 없었다. 부산 김해공항이 그나마 유일하게 328명이 이용했다. 이마저도 1년 전보다 99.8% 감소한 것이다.

동북아시아의 허브공항으로 불리는 인천국제공항도 심각하다. 3월 마지막 주 국제선 이용객은 5만4618명에 그쳤다. 1년 전(132만1383명)과 비교하면 96%의 승객이 사라졌다. 3월 한 달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지난해 1009만 명에서 174만 명으로 급감했다. 김포공항 국제선 이용객도 같은 기간 38만 명에서 1만 명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항공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산업 전체가 붕괴 직전 상황에 몰렸다며 정부의 과감하고 신속한 지원을 호소했다. 국내 1위 대한항공은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가며 1만9000여 명 전 직원이 순환 휴직에 돌입했다. 2위 아시아나항공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인수가 무산되면 한두 달도 버티기 어려운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독일은 국적사인 루프트한자에 무제한 금융지원을 결정할 정도로 항공업을 살리려는 의지가 강하다”며 “연관 산업의 줄도산을 막기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항공기 멈추자…기내→리무진→여행사 부도·실직 '연쇄 충격'
공항 국제선 95% 급감…무너지는 항공업 생태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국내 항공산업의 탈출구가 보이지 않고 있다. 항공사뿐 아니라 연관 산업들도 연쇄 도산 위기에 놓여 있다.

9일 기준 국내 항공사들이 보유한 374대 비행기 중 324대가 멈춰서 있다. 사람들이 공항에 가지 않으니 공항버스, 기내식업체, 여행사 등이 연쇄 충격으로 직원을 해고하기에 이르렀다. 정부가 지원에 손을 놓은 사이 국내 항공 생태계가 붕괴되고 있는 것이다.


○“5월 초 항공표 환불되면 버틸 곳 없어”

현재 운항 중인 9개 항공사가 고용하고 있는 인원은 3만9360명 정도다. 이 중 3분의 1이 휴직 상태다. 항공사들은 비행기가 뜨지 않으니 매출이 없고 월급을 줄 돈이 없으니 무급 또는 유급 휴직을 강제하고 있다. 경영난이 가장 심각한 이스타항공은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뒤 그래도 남는 인원은 해고한다는 방침까지 세웠다. 국내 1위 항공사 대한항공은 월 6000억원의 매출 손실을 보고 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최근 김포~제주 등 일부 국내 노선을 늘리면서 기지개를 켜고 있지만, 시장 상황이 좋아져서라기보다 운영비를 대기 위한 것이라는 게 LCC들의 설명이다. 한 LCC 관계자는 “김포~제주의 경우 비행기가 한 번 뜨면 1000만원을 벌어야 손익분기점이 되는데, 요즘엔 3000원짜리 표가 넘쳐난다”며 “100명을 태워도 30만원이란 얘긴데, 손실을 보더라도 현금을 구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항공사들은 일본의 연휴가 있는 다음달 초를 두려워하고 있다. 코로나19 전에 예매한 항공권을 아직 취소·환불하지 않은 채 보관하고 있는데,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 이들 예매가 한꺼번에 취소될 수 있어서다. 다른 LCC 관계자는 “손실을 감내하고 버티고 있는데, 다음달 환불 사태가 이어지면 현금 흐름이 막혀 LCC 중 몇 곳은 손들고 나갈 수 있다”고 했다.

○84만 개 항공산업 일자리도 위험

항공사들이 이렇게 버티고 있는 사이 기내식, 리무진, 청소, 여행사 등 연관 산업들은 연이어 쓰러져 가고 있다. 대한항공에 기내식을 대는 한 협력회사는 최근 직원 1800명 중 1000명을 권고사직 형태로 내보냈다. 기내 청소를 담당하는 이케이(EK)맨파워는 단기계약직 52명을 정리해고한 데 이어 정규직 300명을 추가 해고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의 협력업체인 아시아나KO는 무기한 무급휴직을 한다고 공지했다. 공항 리무진 업체들도 버스 운행을 70% 줄이고 인원을 줄였다. 비행기가 뜨지 않자 벌어지는 일들이다.

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이 없어지고, 한국 관광객마저 해외로 나가지 못하게 되자 정부에 고용유지 지원금을 신청한 관광업체도 2000여 곳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국내 항공산업 일자리는 83만8000개에 달한다. 항공사와 공항 등 직접고용 형태의 일자리가 15만8000개고, 항공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고용하는 간접고용 일자리는 21만5000개다. 나머지는 관광 등의 일자리다. 항공산업이 창출하는 부가가치는 연간 476억달러(약 58조원)에 달한다.

○“정부 지원 절실”

항공 셧다운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하계 스케줄이 시작됐는데, 입국 제한 때문에 이달 24일까지 국제선 운항이 전혀 없다”며 “25일 이후에도 재개할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항공업계는 정부가 항공산업에 대한 대책을 내놓을 것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항공사들도 유·무급 휴직, 자발적 급여 반납 등 고통을 분담하며 뼈를 깎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으나 이로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가 항공산업의 잘못이 아닌 만큼 산업 기반이 붕괴되지 않도록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다른 국가 정부들은 항공업을 미래 산업으로 보고 수십조원을 넣는 등 막대한 지원을 하는데 현재 정부 지원은 너무 초라하다”고 덧붙였다.

그나마 정세균 국무총리의 지난 8일 발언을 계기로 현실적인 지원책이 나올 것으로 항공업계는 기대하는 눈치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피해를 많이 본 업종은 ‘모빌리티’(이동수단)로 비행기(항공) 쪽은 80% 이상, 관광과 숙박 쪽 피해도 크다”며 “이 부분은 국가적 차원에서 흑자도산을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정책을 취한다는 원칙을 갖고, 해당 부처와 협의를 통해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면세점 명품 매출 74억→1억원…까르띠에·티파니 '사실상 제로'

3월 매출, 1월보다 90% 감소
관광객·내국인 발길 '뚝'
백화점 명품관도 '비명'

도도하던 명품업계마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고개를 떨구고 있다. 주요 판매처인 면세점의 지난 3월 매출이 연초 대비 90% 이상 고꾸라지면서 ‘철수설’까지 나도는 브랜드도 있다.

9일 한국경제신문이 롯데 신세계 신라 등 3대 주요 면세점에 입점한 명품 시계·주얼리 브랜드의 매출을 긴급 조사한 바에 따르면, 까르띠에 티파니 태그호이어 브라이틀링 등 유명 브랜드 매장의 지난달 매출 감소폭이 1월 대비 9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제로’를 기록한 곳도 있었다.

시계·주얼리업계 부동의 1위인 까르띠에의 롯데면세점 소공점 매출은 1월 74억원대에서 3월 1억4000만원대로 98% 줄었다. 티파니(-97%) 피아제(-92%) 불가리(-93%) 등 대부분 주얼리 브랜드가 90% 이상 떨어졌다. 시계 전문 브랜드의 타격도 컸다. 브라이틀링의 3월 매출(현대 무역센터점)은 1월보다 76% 줄었고 티쏘는 99% 급감했다. 위블로, IWC, 라도 등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 3월에 매출을 아예 내지 못했다. 론진(-98%) 몽블랑(-99%) 등 인기 브랜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명품업계 관계자는 “전체 명품 매출의 70~80%를 차지하는 면세점에 여행객과 내국인 발길이 뚝 끊기면서 명품 시장이 개점휴업 상태가 됐다”고 말했다.

내수 소비를 가늠할 수 있는 백화점에서도 명품 매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의 지난달 명품 부문 매출은 지난해보다 각각 19.3%, 10.7% 감소했다.

문제는 언제쯤 소비심리가 회복될지 알 수 없다는 데 있다. 시계업계에 15년째 근무하고 있는 한 마케팅 담당자는 “하반기에 중저가 명품 브랜드 몇 곳이 한국에서 철수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명품 브랜드가 한국에 들어온 이후 지금이 최대 위기”라고 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컴퍼니는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세계 명품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최대 35% 쪼그라들 것으로 전망했다.


승승장구하던 면세점·명품 브랜드 '코로나 직격탄'
일부 명품 철수說


불황을 모르고 승승장구하던 국내 명품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때도 이렇게 어렵진 않았다” “한국 진출 후 이런 불황은 처음”이라는 매장이 한둘이 아니다. 한 달 매출이 ‘제로(0)’인 브랜드도 있다. 철수설이 나도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면세점 매출 초토화

명품 브랜드들은 전체 매출의 70~80%를 면세점에서 올리는 곳이 많다. 고가 브랜드일수록 ‘큰손’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면세점 매장을 백화점보다 더 많이 운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코로나19로 2월부터 면세점 매출이 뚝 떨어졌다.

지난달 인천국제공항 이용객 수는 약 61만 명. 지난해 같은 달(588만 명)의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코로나19 이전에 하루 10만 명을 넘던 이용객 수는 이달 들어 5000명 밑으로 떨어졌다. 2001년 개항 이래 최저 수준이다.

손님이 끊기면서 면세점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최근 들어 코로나19 위험을 감수하고 면세점 매출을 올려주던 중국인 보따리상(따이궁)까지 발길을 끊으면서 상황이 더 심각해졌다. 따이궁이 중국과 한국을 오가면서 영업하려면 각 국가에서 14일씩 총 28일간 격리돼야 한다. 사실상 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따이궁은 서울 시내면세점 매출의 70% 이상을 올려주는 큰손이다.

증권업계에선 롯데·신세계·신라 등 주요 면세점 매출이 지난 1분기 적자 전환한 것으로 추산했다. NH투자증권은 신라면세점을 운영하는 호텔신라의 1분기 손실액을 281억원으로 추정했다. 유안타증권은 신세계면세점의 1분기 적자 규모를 261억원으로 제시했다.

고가 주얼리 매출 급감

면세점 입점 브랜드 중 고가 브랜드들이 더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업계 관계자는 “고가 브랜드들은 큰손인 외국인을 겨냥해 면세점 매장을 더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백화점보다 면세점 매출 비중이 높은 브랜드일수록 타격은 더 크다”고 설명했다.

까르띠에의 롯데면세점 소공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등 주요 채널 3월 매출이 연초 대비 97~99% 급감한 것은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잘 보여준다. 티파니, 쇼파드, 불가리, 골든듀 등 다른 고가 주얼리 브랜드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티파니는 롯데면세점 소공점에서 3월 매출이 1월보다 97% 줄었고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도 매출이 99%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내 면세점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9일 서울의 한 시내면세점 입구가 한산하다. >

IWC·오메가는 3월 한 개도 못 팔아

시계 전문 브랜드들도 직격탄을 맞았다. 브라이틀링은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에서 3월 매출이 1월보다 76% 줄었다. 같은 매장에서 티쏘는 무려 99%나 매출이 급감했다. 3월 매출 ‘제로’를 기록한 브랜드도 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선 위블로, IWC, 브라이틀링, 오메가, 라도 등이 3월에 매출을 내지 못했다. 소비자들이 해외여행을 취소하면서 반품이 들어온 브랜드들은 시계를 한두 개 팔았어도 매출 0원을 기록하거나 적자를 냈다.

몽블랑의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시계 매출도 99% 줄었고 예거르쿨트르가 -98%(현대 무역센터), 론진이 -98%(현대 무역센터), 태그호이어가 -97%(신세계 명동) 매출이 고꾸라졌다.

백화점 명품 매출도 감소

백화점도 형편이 좋은 것은 아니다. 롯데백화점의 1월 명품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8.1% 증가했다. 그러나 2월엔 6%로 줄었고, 3월엔 -19.3%로 돌아섰다. 신세계백화점도 비슷한 모습이다.

문제는 이 같은 상황이 단기간에 그치지 않을 것이란 데 있다. 한 시계 브랜드 관계자는 “벌써부터 매출이 저조한 몇몇 브랜드에서 한국 철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명품 시장 전망도 불투명해졌다. 글로벌 경영전략 컨설팅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올해 세계 명품 시장 규모를 지난해 3500억달러(약 426조원)보다 1200억달러 줄어든 2300억달러로 예상했다. 지난 2월엔 작년보다 40억달러 감소한 3460억달러로 예상수치를 발표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하자 이를 수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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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맥 "다이노나, 220억원 규모 증자…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 본격화"

에스맥의 자회사 다이노나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등 신약개발을 위한 대규모 실탄 확보에 착수했다.

다이노나는 주주우선 방식으로 2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8일 공시했다. 증자에 따라 새로 발행되는 주식수는 788만8878주이며, 예정 발행가격은 주당 2850원이다.

지분 23.81%를 보유한 대주주 에스맥도 이번 증자에 참여해 신약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실권주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전량 청약할 예정으로, 이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에 대한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에스맥 관계자는 "최근 혈장치료를 통한 중증 감염환자 완치 성공사례가 나오면서 특히 항체 치료에 강점을 갖고 있는 다이노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라면서 "빠른 치료제 개발을 위해 대주주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노나는 자금을 조달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현재 인체 면역시스템 조절과 바이러스 직접 억제라는 두 가지 접근방식으로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임상 진입 단계인 'DNP002'를 통해 사이토카인 폭풍 관련 급성호흡곤란 증후군(ARDS)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아울러 코로나19 회복기 환자 혈액으로 바이러스 차단용 중화항체를 개발하기 위한 전략도 수립한 상태다.

DNP002의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효능 검증을 위해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영장류 센터의 수요조사에 이미 참여했다. 또한 바이러스 차단용 중화항체를 발굴하기 위한 코로나19 바이러스 특이적인 B세포 분리 및 항체 서열 확보를 위한 준비도 마친 상황이다.

한편 다이노나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공동개발하는 고형암 항체치료제 신약후보인 DNP002의 임상1상과 임상 2상을 대비할 예정이다. 조만간 서울아산병원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할 예정인 DNP002는 종양과 호중구 유래 면역억제세포(MDSC)를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항체신약이다.

이와 함께 다이노나는 두번째 주력 파이프라인인 DNP007의 임상1상도 앞두고 있다. DNP007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과제에 이어 산업부 스마트바이오 생산시스템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개발하고 있는 자가면역질환 항체치료제 신약후보 물질이다.

 

에스맥, 방역당국 수일 내 혈장치료 지침 확정 발표

 혈장치료를 통해 코로나19 중증 감염환자가 완치됐다는 소식에 이어 혈장치료 지침을 수일내 확정하겠다는 정부 방역당국의 발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에스맥은 자회사 다이노나를 통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전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혈장치료 가이드라인과 관련해서는 서면으로 전문가들에게 검토를 받고 있다"면서 "며칠 내로 지침이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혈장치료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서 완치된 사람의 혈장을 다른 환자에게 투여하는 치료법이다. 완치자의 혈액 속에 면역항체가 형성된다는 점을 이용해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는 방식이다. 국내에서는 2015년 메르스 유행 당시 환자 9명에게 혈장치료를 시도했으며, 일부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

다이노나는 항체치료제 개발에 강점을 가진 회사로 혈장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차단 항체를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중증 감염환자에게 주로 발생하는 사이토카인 폭풍 관련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ARDS) 치료제 'DNP002' 개발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으로부터 중화항체를 발굴하기 위한 검토를 완료하고, 바이러스를 직접 차단하기 위한 항체개발도 동시에 진행한다는 게 회사 측의 계획이다.

 

에스맥, 혈장 치료로 코로나19 환자 '완치' 소식에 강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환자가 혈장 치료를 통해 회복한 첫 사례가 전해지는 가운데 에스맥이 혈장 항체추출 기술력 부각으로 급등세

상승세는 에스맥의 자회사 다이노나가 혈장치료와 관련된 코로나 바이러스 차단 기술을 보유한 점이 알려지며,혈장치료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것으로 풀이

다이노나는 항체치료 분야에서 특히 강점을 갖고 있다. 혈장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차단 항체 추출 기술을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이노나는 코로나 바이러스 차단 항체 개발을 신속히 추진 중이다.

세브란스병원 최준용·김신영 교수팀은 7일 코로나19 감염으로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을 동반한 중증 폐렴이 생긴 환자 2명에게 혈장 치료를 한 결과, 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60대 여성 환자와 70대 남성 환자 2명 중 1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이미 퇴원한 것으로 확인 됐다. 또 혈장치료와 관련된 연구 논문은 이날 발간된 국제학술지 'JKMS'에 게재됐다.

혈장 치료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항체가 담긴 혈장을 환자에게 주입하는 방식으로,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중증환자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박원주 특허청장, 에스맥 자회사 다이노나 현장 방문

에스맥은 3일 자회사 다이노나에 박원주 특허청장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다이노나는 치료용항체 개발 기업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다이노나는 이날 면담에서 호중구 제거를 통한 코로나19 감염환자의 사이토카인 폭풍 관련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ARDS) 치료제 개발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암 환자에서 호중구 제거 관련 특허를 이미 출원한 다이노나는 바이러스성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관련 특허를 추가로 출원할 예정이다.

또 다이노나는 특허청의 소개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영장류센터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연구위원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원숭이 시험모델 수요조사'에 참여하기로 했다. 다이노나는 정부 차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에 동참해 치료제 개발을 본격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는 별도로 다이노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후 회복된 환자의 혈액으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를 발굴하기 위한 기술적 검토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다이노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직접 차단하기 위한 항체개발과, 인체 내 면역시스템 이용한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치료용 항체라는 두가지 접근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다가설 계획이다

 

에스맥,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300억원 투자 "다이노나 속도"

에스맥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개발을 위해 자회사 신약개발업체 다이노나에 300억원을 투자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스맥은 다이노나에 300억원 유상증자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이 자금은 다이노나가 국책과제선정으로 개발 중인 항체 DNP002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에스맥 관계자는 "다이노나가 연구자금 확보 뒤 이달 서울아산병원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미 원숭이 대상 독성시험에서 효과를 확인한 만큼 빠른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DNP002는 암세포와 백혈구의 일종인 호중구(Neutrophil)에서 발현되는 단백질(CEACAM6)을 표적으로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항체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코로나19에 감염되면 호중구가 과도하게 생성되면서 사이토카인이 폭풍처럼 분비돼 정상세포까지 공격하고, 이로 인해 젊고 건강한 사람도 급성 폐손상에 따른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으로 사망에 이르게 된다.

다이노나는 국책과제인 DNP002가 원숭이 독성 실험에서 매우 적은 용량으로 호중구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의해 일부 감염 환자들에서 유발되는 ARDS 를 치료하기 위한 개발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다이노나 관계자는 "합성화합물을 이용한 항바이러스제 개발은 기존의 임상 시험을 통해 신속히 그 효능을 확인할 수 있다"며 "임상시료 생산과 양산까지 준비를 하고 있어, 투자금 확보 이후 빠른 치료제 개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스맥, 자회사 마스크용 필터 생산설비 구축 소식에 '강세'

에스맥의 자회사 엔에스엠은 KF94, KF99 마스크에 사용이 가능한 고품질 친환경 정전필터를 생산하기 위해 MB필터 압출기를 계약 발주했다고 밝혔다. 설비 구축이 완료되면 연간 700~800톤 규모의 생산이 가능해진다.

한편 엔에스엠은 정전 방지 전문 제조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200억원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 에스맥은 이 회사의 지분 50.5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에스맥 "다이노나, 사이토카인 폭풍 치료제로 부각에 강세"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 되는 가운데 에스맥이 자회사 다이노나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 소식에 연일 상승세

이는 다이노나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에 대한 임상시험을 추진 중이고, 이 항체신약이 사이토카인 폭풍 제어에 효과적이라는 소식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이노나가 개발 중인 항체신약 DNP002는 암세포와 백혈구의 일종인 호중구(Neutrophil)에서 발현되는 단백질(CEACAM6)을 표적으로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항체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최근 젊고 건강한 사람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치명상을 입으면서 사이토카인 폭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면역작용이 과도하게 이뤄져 정상 세포까지 공격하는 현상이다.

DNP002는 사이토카인의 원인이 백혈구의 일종인 호중구 급격한 증가를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다. 또 원숭이 실험을 통해 효능 및 독성 시험에서 매우 적은 용량으로 호중구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음을 확인한 상태다.

 

에스맥 자회사, 식약처와 코로나 치료제 패스트트랙 임상 협의

다이노나, 동물실험 토대로 시험 추진 계획[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에스맥(097780)은 자회사인 다이노나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을 추진 중

다이노나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치료제 관련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임상 건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영진 다이노나 사장은 “골수에 있는 줄기세포에서 형성돼 선천적 면역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호중구(Neutrophil) 백혈구 제거 매커니즘을 기반으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패스트트랙 임상시험 여부를 식약처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중구는 포유류에서 가장 많은 비율(40~75%)을 차지하는 백혈구다.

다이노나는 호중구의 효과적인 제거를 통해 대장암과 고형암을 치료하는 항암 후보물질(DNP002)의 동물실험을 완료한 바 있다. 원숭이 대상 독성시험에서 DNP002가 매우 적은 용량으로 호중구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에스맥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한국투자증권과 체결한 이번 신탁계약은 지난 17일 종가기준 전체 발행주식의 약 2.8%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17일 기준 향후 6개월 간이다.

 

에스맥, 50억원 규모 자사주 신탁계약 체결

에스맥이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신탁계약을 체결

에스맥 관계자는 "주력사업과 신규사업의 순항으로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주가하락이 과도하다고 판단돼 자기주식 취득에 나섰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등 각종 IT기기에 적용되는 TSP 전문 제조 기업인 에스맥은 최근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실적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화웨이향 폴더블폰 수주 등으로 주력 제조법인인 베트남공장이 풀가동에 들어가는 등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신사업으로 진행 중인 희토류 사업도 순항 중이다. 회사는 미국 정부와 대규모 프로젝트 협의를 추진 중이며, 희토류 원광이 있는 인도 현지에 공장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에스맥, 中 화웨이 폴더블폰 50만대 부품 공급

터치스크린패널(TSP) 제조 기업 에스맥(097780)이 중국 화웨이의 폴더블폰에 부품 공급을 시작한다.

에스맥은 지난해 화웨이를 대상으로 한 TSP 샘플 공급에 이어 올 상반기까지 50만대 규모 물량을 수주하며 공급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에스맥 관계자는 “TSP 샘플 공급이 즉각적으로 2배 물량 수주로 이어진 만큼 추가 수요도 발생할 수 있다”며 “TSP 베트남 공장을 당분간 생산라인 풀가동으로 상반기 내 공급 기한을 최대한 당길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맥은 현재 폴더블폰 핵심소재인 CPI 개발사 스미토모화학의 자회사 동우화인켐에 TSP를 공급하고 있다. 기존엔 동우화인켐을 거친 에스맥의 TSP가 화웨이, 샤오미 등으로 납품되는 구조였는데 이번 수주 물량은 최종 후공정을 직접 도맡아 납품에 나선다.

 

에스맥, 투자사업부문 분할 결정

에스맥은 투자사업부문을 단순·물적 분할 방식으로 분할해 신설회사를 설립하기로 결정

회사측은 “투자사업부문을 분리해 신규 성장사업으로 육성함과 동시에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성과평가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경영효율성 제고 및 수익성 강화로 주주가치를 극대화 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에스맥, 오성첨단소재로 최대주주 변경

에스맥은 2대주주였던 오성첨단소재가 추가 지분을 장내마수하면서 최대주주가 됐다고 공시했다.

오성첨단소재의 지분율은 14.33%다.

 

에스맥, 美국방부 희토류 프로젝트 참여 소식에 강세

에스맥이 인수한 지알이엘(GREL)이 미국의 희토류 자체 생산 프로젝트 진행에 참여했다는 소식에 강세

에스맥은 올해 초 희토류 공정 기술보유업체 GREL을 인수하며 희토류 사업에 뛰어들었다. GREL은 희토류 메탈부터 합금, 자석파우더, 소결 및 본드자석 등 모든 밸류 체인 기술력과 글로벌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미국은 희토류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기술 확보에 나섰다. GREL은 관련 입찰 사업에 참여한 USA 레어어스(USA Rare Earth)와 텍사스광물자원공사 라운드 톱(Round Top) 컨소시엄에 기술 자문 및 자금 투자를 진행 중이다.

GREL이 참여 중인 USA Rare Earth의 Round Top 컨소시엄이 해당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될 경우, 미국 내 희토류 공장설립에 따른 수익은 연간 4억2200만달러(약 5109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만큼, 업계에선 Round Top 컨소시엄의 선정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증시 이끈 전기車...에스맥, 필수 부품 '희토류' 사업 소식에↑

테슬라가 지난달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로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한 가운데 전기차 주요 부품으로 손꼽히는 '희토류' 사업을 추진 중인 에스맥이 동반 강세로 접어들었다.

에스맥은 지난해 12월 국내 유일 희토류 공정 기술 보유업체 '지알이엘(GREL)'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며 관련 사업 채비에 나섰다. 지알이엘은 인도 정부 산하 희토류공사(IREL)와 희토류자석용 원자재 공급 추진에 나서고 있는 유일한 회사로 알려져 있다. 최근엔 인도 정부로부터 '희토류자석 원료를 공급한 뒤, OEM 방식으로 재반입해 판매하는 희토류자석'에 대한 수입관세 면제 특혜를 받기도 했다.

희토류는 열전도 · 자성 등 우수한 화학 성질을 가져 스마트폰 · 전기차 등 첨단 산업은 물론, 군사 무기에도 활용되는 핵심 소재로 알려져 있다.

한편, 최근 해외 증시에서는 전기차 대장주로 알려진 테슬라가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 4·4분기엔 1억5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순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진 테슬라는 지난 1월 한 달동안 50% 넘게 급등했다.

 

에스맥 "자회사 지알이엘, 인도산 희토류자석 원료 수입관세 면제"

에스맥이 본격적인 인도 희토류 사업 채비에 나선다. 에스맥은 최근 국내 유일 희토류 공정 기술 보유업체 '지알이엘(GREL)'의 지분 51%를 52억원에 취득,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에스맥은 지알이엘이 최근 인도 정부로부터 '해외 유수자석 업체로 희토류자석 원료인 Nd metal을 공급하고,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재반입해 판매하는 희토류자석'에 대해 수입관세 면제 특혜를 받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현재까지 인도 정부 산하 희토류공사(IREL: Indian Rare Earth's Limited)와 희토류자석용 원자재 공급을 추진 중인 회사는 지알이엘이 유일하다. 지알이엘은 현재 희토류자석의 원료인 Nd oxide, Nd metal을 비롯해 파우더, 합금 및 희토류자석 등 전 밸류체인을 아우를 수 있는 일괄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에스맥 관계자는 "신성장사업으로 전격 지원 중인 지알이엘의 희토류 사업은 기존 중국의 희토류 의존을 벗어난 세계 유일 공급원으로 거듭날 수 있는 만큼, 거대한 잠재 시장을 보유한 사업"이라며 "현재 인도 현지에서는 지알이엘의 희토류 공장 설립을 위한 모든 절차가 협의를 마치며 세부 설계 도면까지 승인됐고, 공장 부지 계약도 완료해 공장 건설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른 시일 내 인도를 방문해 희토류자석의 세부 판매 루트 등을 확정 짓기 위한 파트너링 미팅에도 나설 방침이다.

 

(097780) 에스맥 현재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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