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기업의 근원적 역할인 경제적 가치창출과 동시에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합니다.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 전략 체계를 기반으로 사회적 임팩트 확산 및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달할 것입니다. 친환경, 이동혁신, 교통안전, 미래세대 성장, 지역사회 상생이라는 5대 영역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국내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현대자동차만의 가치를 실현하겠습니다.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로 다가가겠습니다.
현대자동차는 고객에게 현대자동차만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하여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미래 대응력 강화를 위하여 5대 중점 분야로 MaaS(Mobility as a Service), 스마트시티, 에너지, 로봇, AI를 설정하고, 특히 모빌리티, AI 기반의 자율주행, 커넥티드 카 등 관련 사업의 초석을 다져 사업 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고객에게 현대자동차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으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결과에 대하여 다양한 국내외 어워드에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아울러, 고객가치를 증진하고 고객과의 관계형성을 위하여 소통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제공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VOC, H-옴부즈맨 등 창구를 마련하여 소통하고 있으며, 매년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당사의 고객 관리 수준을 점검·개선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당사 제품 및 서비스를 구매한 고객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꾸준히 신규 서비스를 도입해 나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당사는 고객 개인정보 보호, 제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 등 고객 권리 보호를 위한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리스크 발생을 예방하고 있습니다.
미래 신기술 도입
현대자동차는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하여 전담 조직을 주축으로 미래 먹거리 탐색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은 기존의 밸류체인인 개발, 생산, 판매 범위에서 더욱 확장하여 판매 이후의 영역인 금융 리스, Rent a car 등의 영역으로 뻗어 나가고 있으며, 당사 또한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미래 대응력 강화를 위한 방향성을 수립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래 대응력 강화 5대 중점 분야
MaaS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을 통해 사용자와 참여자들이 진정한 이동의 자유를 누리도록 합니다. •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
스마트시티
친환경 자율주행 차량 기반 교통 서비스 제공으로 인간중심 도시 만들기에 공헌합니다. • 로보택시 사업 • 스마트시티 사업
에너지
전동화 전환을 기회로 스마트한 에너지 생산, 저장,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 연료전지 신사업 •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신사업
로봇
미래 성장이 기대되고 자동차 물류 혁신의 기반이 될 자율주행 및 AI 서비스 로봇 사업을 추진합니다. •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 서비스 로봇
Ai
AI 역량 확보로 기존 생산 프로세스 효율화는 물론 유저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 자율주행 차량 개발 • AI Voice Agent 개발 • 모빌리티 서비스 핵심 알고리즘 개발
친환경의 가치를 생각하며 생산하겠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전 세계의 강도 높은 환경규제와 친환경차 시장의 빠른 성장에 대응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친환경차의 생산 및 개발에 박차를 가할 뿐 아니라 내연기관의 연비를 개선하여 당사가 생산하는 완성차가 환경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합니다. 또한 자동차 부품의 유해물질을 저감하고, 친환경 물질을 사용하며, 폐자원을 순환시키려는 노력을 통해 친환경 자동차 제작에 앞장서려 합니다.
이와 함께 자동차 산업은 제조산업의 특성에 따라 에너지 사용 및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사업으로서, 이를 줄이기 위하여 전 세계에서 규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글로벌 환경 기준을 만족하는 친환경 생산을 하기 위해 글로벌 에너지 및 온실가스 관리 센터를 설치하고, 태양에너지 발전 확대 및 수소 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제품의 친환경성
현대자동차는 급격한 성장이 예견되는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개발과 생산 뿐만 아니라 당사가 글로벌 자동차메이커로서 시장을 선도해 온 내연기관 자동차의 친환경성에 대한 고민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제품 개발부터 생산과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다양한 기술과 시스템을 도입하여 많은 고객이 사용하고 있는 자동차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감소시켜 나가겠습니다.
현대자동차 연비 개선 방향
차세대 파워트레인 개발 (스마트스트림)
제원 변경을 통한 연비 최적화
- 연소실/피스톤 형상 최적화, 흡기포트 형상 변경 - 엔진 전 영역 마찰저감
고효율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 적용
- 통합 열관리 시스템, CVVD(가변밸브 듀레이션), 듀얼 포트분사기술
차량 연비개선 및 신기술 적용
타이어 구름저항, 공력 개선, 경량화
-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기술 개발
실도로 연비 개선 (Off-cycle 기술)
전력부하 감소를 위한 에코 기술 적용
- LED 램프, 고효율 알터네이터, 태양광패널 등
기후변화 대응
현대자동차는 국제사회와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발맞춰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존 화석연료를 대체한 친환경차 개발과 동시에 생산공장을 비롯한 전 사업장에서는 고효율설비 도입, 공정개선 등 에너지 절감을 위한 체계적 관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 사업장의 에너지 담당자로 구성된 온실가스협의체를 통해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공장의 실현에 힘쓰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태양광 발전시스템 구축, 열병합 발전시스템 적용 등 기존의 에너지 관리 노력은 물론 중장기적 관점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재생에너지 중심친환경 에너지 토대 마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주요사업장 에너지 관리, 온실가스 저감
현대자동차의 울산공장은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열병합 발전 시스템을 도입하여 기존 디젤 비상 발전기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이 발전 시스템은 LNG 를 연소하는 가스 터번을 이용하여 공장에 필요한 전력과 스팀을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FEMS 솔루션을 적용하여 발전 전 공정을 자동화하였고, 무인 운전이 가능하게 설계되었습니다.
이러한 열병합 발전시스템의 도입으로 연간 1,100만 kWh의 전력이 생산되며, 동-하절기 전력 수요 피크 기간에 연간 에너지비용을 9억원 가량 절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외부스팀 사업을 추진하여 당사 폐기물 소각 시 발생한 열을 공정에 활용하여 환경적 영향을 감소시키고 있습니다.
아산공장은 고효율설비 도입, 공정 최적화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2013년부터 운영 중인 태양관 발전 설비의 경우 연간 13,000MWh 를 생산하여 대체 에너지 도입 방안을 모색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전 사업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8년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아산공장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실시간 에너지 사용현황 관리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감시하여 효율적인 절감 활동과 비생산시간 에너지 낭비 요소를 제거하는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요 에너지 절감 활동으로는 고효율 모터 교체, 인버터 설치, LED 등 설치 등을 통해 연간 약 3,700톤을 절감하고 연간 약 9.6억원의 에너지 사용 비용을 절감하였습니다.
남양연구소는 자동차 개발 설계와 시험제작, 성능시험 등 다양한 연구활동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고효율 시설물 적용과 효율적 운영시스템 도입하고 있습니다.
연구소 내 노후 건물에 조명기구를 단계적으로 고효율 LED등으로 교체하고, 자동소등시스템을 도입하여 연간 332만kWh 1,547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습니다. 동절기 난방을 외부에서 소각하고 남는 폐열을 활용하여 2,377톤, 태양광 발전설비로 72만kWh의 전기를 생산하여 336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였습니다.
기존 유틸리티 장비 보수와 교체, 노후 실험장비 교체, 운전 효율성 개선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 개선에 힘쓰고 있습니다.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 모니터링 및 제어하며, 온실가스 감축 실증 분석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전주공장은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해 생산설비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공법을 적용하고 저효율 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8년의 경우, 도장공장 오븐에 단열도료를 적용하고 설비 운영시간을 표준화하였으며 고효율 공기압축기 교체, 형광등 1,500set LED 변경, 엔진 가공장비 28대 절전회로 구성 등의 노력으로 총 온실가스 배출량을 2,445톤 감축하였습니다. 특히, 기존의 저효율 모터 25대를 고효율 모터로 교체하여 도장공장 운영으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 508톤의 CO2 배출을 저감하였습니다.
환경영향 최소화
현대자동차는 모든 사업 활동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업장 내 환경 오염물질 관리에 있어서는 국가별 법적 기준치 보다 엄격한 사내 관리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물론 환경설비 통합 관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환경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전사적 캠페인, 모니터링 등 임직원의 의식 제고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편, 환경·사회적 이슈에 대한 내·외부 이해관계자의 요구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중장기적 관점에서 사업장 주변의 환경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행하고 있습니다.
울산 도장42공장 RTO (Regenerative Thermal Oxidizer)
아산공장 섬유디스크필터 설치
울산 폐수오니 탈수설비
영국 ‘the Next Green Car Awards’에서 3개 부문 수상
‘the Next Green Car Awards’는 영국에서 출시된 최고의 환경 친화적 자동차를 선발하는 상입니다. 이 상은 다양한 범위의 자동차, 제조사, 올해의 차를 시상하고 있으며, 환경적 성과와 비용을 포함한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여 선정됩니다. 당사의 코나 EV는 2018년 ‘Car of the Year’, ‘Family Car of the Year’, 2개 부문에서 수상을 하였고, ‘Manufacturer of the Year’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선정되어, 제조사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대자동차 전기차 개발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합니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수상
CDP는 전 세계 90여개국의 기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활동을 평가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2003년부터 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관련 위험 및 사업기회, 탄소배출 저감 방법과 계획 등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2018년도 전 세계 CDP 응답 기업 6,800여개 중 ‘Leadership A’ 등급으로 평가된 기업은 139개사입니다. 현대자동차는 2018년에 CDP Climate Change 부문 최고성적으로 ‘Leadership A’를 획득하고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워즈오토(WardsAuto) 10대 엔진상, 총 10회 수상
2009년 타우 엔진부터 현대자동차는, 지난 11년간 총 10회에 걸쳐 워즈오토 10대 엔진상 수상을 달성하였습니다. 2009~2011년 타우 엔진의 연속 3회 수상을 시작으로, 카파1.4 터보엔진, 람다3.3 터보 엔진 등 순수 내연기관 분야에서 6회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코나 전기차, 넥쏘 수소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모델 분야에서 4회 수상하여 연비 및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차량 성능에 대한 운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며 최고의 품질을 약속합니다.
현대자동차는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고객에게 더 좋은 품질의 자동차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념 아래 현대자동차는 협력사와 투명하고 공정하게 거래하고자 노력합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및 공정거래 리스크 점검은 협력사가 당사와 거래하는 과정을 투명하게 만들고 있으며, 협력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합니다.
현대자동차의 협력사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성장합니다. 당사는 협력사가 스스로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와 함께 협력사는 글로벌 경쟁력을 육성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당사와 협력사의 동반성장 생태계의 구축은 현대자동차와 협력사 모두 최고의 품질로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협력사 상생 운영 전략
현대자동차가 추구하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운영 전략은 크게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육성하고, 지속성장의 기반을 강화하며, 동반성장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당사는 품질 경쟁력을 육성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기술 개발력을 육성하고자 합니다. 지속성장 기반 강화 측면에서는 협력사의 경영안정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판로를 확대하며, 성장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동반성장 문화 정착의 측면에서는 협력사와 당사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1차 협력사를 넘어 2·3차 협력사 지원을 강화하며, 동반성장 문화를 조성하려 합니다. 이를 통해 현대자동차와 협력사 간의 상생 성장을 지원하고 굳건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할 것입니다.
지속가능한 공급망 조성
현대자동차는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를 통한 경쟁력 제고와 협력사로 인한 리스크 대응을 위해 공급망 지속가능성 정책 및 절차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사업 운영 과정에서 다양한 협력사와 협업하며 책임있고 경쟁력 있는 가치사슬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품질, 납입, 기술, 안전, 친환경, 상생협력 등 경제적 요인은 물론 비재무적 요인에 대한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공급망의 위험 요소를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공급망 평가제도
2018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의지 천명
상·하반기 연 2회 CEO로부터 공정거래 자율준수 의지를 담은 선언문이 현대자동차 전 임직원에게 전해집니다. 2018년에도 1월과 7월에 공정거래 자율준수 의지 선언문이 공유되었으며, 이 선언문에 기초하여 공정거래 행동지침이 모든 임직원들의 업무에 반영되었습니다.
동반성장지수 5년 연속 최우수 기업 선정
현대자동차는 2018년 동반성장위원회에서 평가하는 동반성장지수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동반성장지수는 180여 기업을 대상으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제20조’에 따라 국내 매출액 상위 기업 중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되며, 최우수 명예기업에게는 정부 차원에서의 인센티브가 지원됩니다.
* 주요 평가 항목: 계약의 공정성, 법위반 예방 및 법준수 노력, 상생협력 지원, 거래관계 및 협력관계 등
제7회 협력사 채용 박람회 개최
2012년부터 협력사 우수인재 채용을 지원하기 위한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가 2018년으로 7회를 맞이하였습니다. 2018년에는 2·3차 협력사 전용 채용박람회를 실시하여 인재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부품협력사 채용을 적극 지원하였습니다. 총 281개 협력사가 참여하였으며, 서울, 안산, 울산, 광주, 대구, 창원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더욱 다양한 인재들과 함께하며 존중할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자동차 산업은 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친환경 에너지원 사용과 맞물려 다양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맞이하게 될 변화의 물결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핵심 인재를 확보하여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전문 역량 기반으로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해갈 것이며, 임직원이 자기주도적으로 역량 개발 목표를 수행하도록 육성할 것 입니다.
아울러 임직원들이 노동과 관련하여 보장받아야 할 권리를 지키기 위해 협력하는 노사관계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끊임없이 대화의 장을 개설하여 합리적이고 건설적인 해결책을 도출하겠습니다. 또한, 근로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는 사업장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보건 관련 목표를 지속적으로 세우고 설정한 목표는 끊임없이 모니터링과 개선 활동을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글로벌 우수인재 채용
자동차 산업과 전자 산업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시대에서 현대자동차는 모빌리티 컴퍼니로 변화함에 따라 친환경, 자율주행, 커넥티드 카에 적합한 인재를 중점적으로 채용하고 있습니다. 2018년 상반기에 진행된 공개채용에서는 소프트웨어 분야의 신입 채용을 신설하였으며, 연구개발, 플랜트, 신사업 전략 등의 분야에서 다섯차례의 상시 채용을 진행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앞으로도 미래전략부문의 성장과 직무 중심의 실무 인재 확보를 위해 인턴 및 경력사원 등 다양한 인재를 채용할 것입니다.
인재 육성
현대자동차는 직원의 성장이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신념 하에 미래 경쟁력과 지속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현장주도의 인재육성 및 자발적인 학습 문화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리더십, 직무전문성, 학습문화 측면에서 인재육성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여 세부과제를 추진 중에 있으며, 기존 회사 주도의 획일적 교육에서 벗어나 개개인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자기주도 맞춤형 학습으로 교육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지속성장 관점의 리더십 강화, 현장주도 상시학습 인프라 구축이라는 세부전략과 함께 구성원이 언제든지 원하는 시점/장소/방법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자율학습제 도입 및 다양한 상시학습 솔루션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조직 문화
현대자동차는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조직문화 혁신 플랫폼인 ‘변화관리 프로그램(CCP: Culture Change Program)’을 통해 다양한 변화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평적 소통문화 구축, 조직내 상하간 신뢰 구축,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업무분위기 조성을 통한 창의적/도전적 실행을 목표로 구성원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과 삶의 균형(Work & Life Balance)’ 존중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근로자의 안전보건
현대자동차는 단결권과 단체행동권, 단체교섭권 등 근로자로서의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사업장이 위치한 모든 국가의 노동 법규를 준수합니다. 이에 더하여 주기적으로 근로자와 소통함으로써 고충 및 요청사항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중대재해 Zero 안전보건경영 방침을 발표하고 매년 보완 및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2년 연속 중대재해 “ZERO”를 달성하여 그동안 안전재해 방지를 위한 노력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통합 조직문화진단 실시
조직문화진단은 전 세계 현대자동차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통합적 관점에서의 조직문화 수준을 파악하고, 리더 주도의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시행됩니다. Biz, People, Work 영역으로 구성된 문화 영역 외에도 조직효과성, 리더십, HR System, IT Infra 영역을 함께 진단하고 있습니다. 2018년 조사에서는 전년대비 종합지수(Culture Index)가 향상되어 조직문화에 대한 현대자동차그룹의 관심과 다양한 개선활동들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타운홀 미팅(Townhall Meeting) 진행
현대자동차는 유연한 조직문화를 통해 사고의 폭을 넓히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2019년부터 임직원과 회사의 소통 창구로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타운홀 미팅은 본사 1층 오프라인 장소는 물론 온라인 오픈채팅을 통해서 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주요한 회사 정책과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직접 질의응답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향후 현대자동차는 지속적인 타운홀 미팅을 통해 임직원과의 수평적인 소통을 활성화하고 정책 이슈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렴하여 혁신적인 기업문화를 전파할 계획입니다.
전주공장,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전국 분임조 경진대회(환경/안전부문) 동상’ 수상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전국 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액슬공정 위험요인 개선으로 위험도 감소라는 주제로 환경/안전품질부분 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브라질법인, ‘2018년 Brazil Health and Safety Award’ 수상
현대자동차 브라질법인이 산업 보건·안전 부문 권위지인 Revista Proteção에서 주관하는 2018년 Brazil Health and Safety Award를 수상하였습니다.
지역사회 구성원과 상생하며 현대자동차의 가치를 실현합니다.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국내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과 함께 나아가고자 합니다. 제품 생산과 서비스 제공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함으로써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친환경, 이동혁신, 교통안전, 미래세대 성장, 지역사회 상생이라는 다섯 가지 영역에서 각각의 특색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현대자동차의 가치를 전할 뿐 아니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전세계적 목표인 UN SDGs를 달성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이러한 현대자동차의 노력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과 미래세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믿습니다.
CSV 소개
사회임팩트를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기업 생태계를 구축합니다.
기업 경영활동에 대한 관점의 변화 과정에서 최근 주목할 점은 기업의 경영활동의 근원적 요소인 경제적 성과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적 임팩트의 창출이 요구된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따라 기업 신용평가사에서도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와 같은 비재무적 요소를 비중 있게 평가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며 기업에게는 경영 활동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사회적 가치 창출 체계를 수립하는 것이 필수적인 과제가 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CSV 전략체계를 기반으로 경영활동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가치를 창출하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이동혁신, 교통안전, 미래세대 성장, 지역사회 상생이라는 5대 영역을 중심으로 향후에도 더불어 지속가능한 기업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동사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완성차 제조업체로, 현대자동차그룹에 속하였으며, 현대자동차그룹에는 동사를 포함한 국내 53개 계열회사가 있음.
소형 SUV인 코나,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 제네시스 G70 등을 출시하여 SUV 및 고급차 라인업을 강화 하였으며, 수소전기차 넥소를 출시함.
기업이념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영이념체계를 소개합니다.
경영철학
Management Philosophy
창의적 사고와 끝없는 도전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창조함으로써 인류 사회의 꿈을 실현한다.
Vision
자동차에서 삶의 동반자로
핵심가치
5대 핵심가치는 현대자동차의 조직과 구성원에게 내재되어 있는 성공 DNA이자 더 나은 미래를 향하여 새롭게 발전시키고 있는 구체적인 행동양식입니다.
현대자동차는 5대 핵심가치를 통해 글로벌 기업의 위상에 맞는 선진문화를 구축하며 성공 DNA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비전
현대자동차그룹이 반드시 성취해야 할 향후 10년 간의 사업 목표로, 구체적인 경영전략 및 실행과제를 통해 비전을 달성해나갈 것입니다.
자동차에서 삶의 동반자로 Lifetime partner in automobiles and beyond
인간중심적이고 환경친화적인 혁신 기술과 포괄적 서비스를 기반으로 최상의 이동성을구현하여 삶을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영위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사업망
국내
현대자동차 국내 주요사업망을 소개합니다.
한국 자동차산업 발전의 산실이자 글로벌 현대자동차의 심장인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공장
환경친화적이고 혁신적인 생산라인을 구축한 완전 자립형 첨단 자동차 공장의 모태
독자 모델 대형트럭, 버스의 개발부터 완성차 생산까지 가능한 독립 생산 시스템
울산, 소하리의 연구소를 통합하여 출범한 현대자동차 기술연구소는 첨단 시험장비와 연구동을 갖추고 승용, RV, 상용에 이르는 차량개발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베스트 자동차 메이커 수준에 걸맞는 R&D 능력 확보를 위해 디자인 능력의 극대화, 차세대 파워트레인 개발, 동급 최고의 제품개발, 핵심기술의 전략적 개발, 조직 운영 효율화 및 인재육성으로 고객이 만족하는 고성능,고품질, 고부가가치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환경기술연구소에 고급 연구인력을 적극 유치, 전 환경분야에 걸친 핵심 연구를 독자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할 것이며 향후 현대자동차의 환경경영의 메카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현대자동차 환경기술연구소는 차세대 친환경자동차인 수소전기차 개발, 환경친화 자동차용 전기동력시스템 개발, 자동차 배기가스 저감기술 개발, 자동차 재활용 기술 및 청정 생산환경 기술 개발 등의 주요업무를 통해 미래 자동차산업을 선도하는 연구소가 될 것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 인재개발원은 그룹 HRD 부문의 headquarters로서, 현대·기아자동차를 중심으로 인재육성 스탠다드를 구축하여 그룹 HRD를 리딩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그 중심인 마북 캠퍼스는 Performance Center, Global HRD Hub, Corporation Culture Channel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마북 캠퍼스는 핵심 가치 공유와 미래 리더 육성을 위한 전문 교육의 장으로서 리더십 파이프라인, 핵심 가치, 그룹 신입 입문, InnoBiz School, New Challenge, 우수 인재, 리더십(LCP), 해외 법인 임직원 교육, 그룹사 직책자 대상 교육 및 자사 입문교육 등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마북 캠퍼스는 그룹 비전홀, 대강당, 포럼관, 세미나실 및 일반 강의실 등 총 36개의 강의장을 구비하고 있으며, 561명이 머무를 수 있는 숙박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마북 캠퍼스는 서울에서 접근이 비교적 용이한 지리적 위치인 경기도 용인시 마북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파주 캠퍼스는 글로벌 및 이문화 교육과 외국어 학습 중심의 글로벌 역량 및 매니지먼트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의 장입니다. 외국어 교육, 주재원 교육, 이문화 교육 외에도 그룹사 직원들의 성과 관리 및 경영 관리 교육 등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파주 캠퍼스는 독립된 어학 존과 장기숙박 과정에 적합한 172명이 머무를 수 있는 양질의 숙소 공간을 구비하고 있으며, 서울 강북에서 지리적으로 접근하기 편리한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천안글로벌러닝센터(Cheonan Global Learning Center)는 최신식 ICT 기반 교육시설과 학습환경을 구축하여 자동차 정비 및 진단기술, 판매, 상품 CS 등 글로벌 고객접점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차 과정, 고장진단 과정, 카마스터 과정, 제네시스 전문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비스 융복합 교육체계를 구축해 고객 경험 관점에서 판매, 고객응대, 기술서비스를 아우르는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첨단 스튜디오 시설을 활용하여 모바일 학습에 최적화된 고품질 디지털콘텐츠를 개발, 보급하고 있으며, 상생협력 차원에서 우수 교육기관 교원 연수 및 교보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천안글로벌러닝센터는 현대자동차 국내•해외 고객접점 인재의 기술, 판매, 상품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서울글로벌러닝센터는 현대자동차 직영 및 블루핸즈 기술인을 세계 최고의 자동차 진단기술, 차체수리 및 도장기술을 갖춘 기술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진단 정비기술, 차체수리, 자동차도장의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실무기술 역량을 향상 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기능올림픽 자동차 부문의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함으로써 현대자동차의 우수한 기술력을 대내외에 알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서울글로벌러닝센터는 고객감동을 실현하는 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해외
현대자동차 해외 주요사업망을 소개합니다
글로벌 R&D 네트워크
현대자동차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소개합니다
글로벌 리더를 향한 베이스 캠프, 기술연구소
국내외에 R&D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자동차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 남양 기술연구소
경기도 화성에 위치해 있으며 국내 연구소와 해외 연구소를 잇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거점이기도 합니다. 설계동, 디자인동, 파워트레인동, 풍동시험장, 충돌시험장, 종합주행시험장 등의 시설과 1만여 명의 연구인력을 갖추고 신차 개발, 성능 테스트 등을 수행합니다.
마북 환경기술연구소
경기도 용인의 마북 환경기술연구소는 수소전기차 개발을 전담하는 곳입니다. 수소전기차의 핵심부품인 연료전지 스택 및 시스템, 구동모터시스템, 수소저장시스템 기술 독자개발 등 친환경 자동차 기술 연구에 주력합니다.
중앙연구소
경기도 의왕에 위치한 중앙연구소는 환경·에너지, 지능형 안전, 인간편의 및 신소재 등의 미래기반 연구에 주력하며, 미래 자동차 시장을 주도할 바탕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미국 기술연구소
미시간주 앤아버에 본부를 두고, 캘리포니아에 테크니컬센터 및 주행시험장 등을 갖추고 있는 미국 기술연구소는 미국 현지 적합 차량 및 신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유럽 기술연구소
독일 뤼셀스하임 최첨단 다기능 복합 건물로 설계된 유럽 기술연구소는 고품질 자동차 개발 및 유럽형 차량 기본 성능/기술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술연구소
요코하마에 위치한 일본 기술연구소는 전자 신기술 개발 및 친환경차용 핵심 요소기술 등 선행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도 기술연구소
인도의 IT도시 하이데라바드 지역에 위치한 인도 기술연구소는 자동차 설계 및 해석부문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인도 현지에 적합한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중국 기술연구소
중국 연태에 소재한 중국 기술연구소는 세계 최대 자동차 판매 시장으로 부상하는 중국을 겨냥하여 현지에 적합한 신차 개발 및 품질 확보는 물론 친환경 기술 연구를 통한 중국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트렌드의 크리에이터, 디자인 센터
최첨단 디자인 시설을 바탕으로 글로벌 트렌드를 창조합니다.
남양 디자인 센터
영상품평장, 실내품평장, CAVE 시스템, 슈퍼컴퓨터 등의 최첨단 디자인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이곳에서는 400여 명의 최고 디자이너들이 차량의 외관 및 실내스타일링, 컴퓨터를 이용한 디지털 모델링, 신규 컬러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트렌드를 창조해가고 있습니다.
미국 디자인 센터
캘리포니아 얼바인 시에 있는 현대미국디자인센터는 최첨단 시설을 바탕으로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모여 현지 고객의 취향을 발 빠르게 분석해 디자인에 적극 반영하고 있습니다.
유럽 디자인 센터
독일 뤼셀스하임에 위치한 현대유럽디자인센터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유럽 기술연구소와 연계해 유럽 고객의 니즈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디자인 개발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과학적 설비를 통한 엄격한 테스트, 주행시험장
세계적인 규모의 주행시험장에서 최고의 자동차품질을 위해 노력합니다.
남양연구소, 울산, 화성 주행시험장
남양연구소 종합주행시험장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시설로 1995년에 완공되었으며 165만㎡의 부지에 벨지언로를 비롯한 34개의 노면과 4.5km에 달하는 고속주회로 등 총연장 70km의 시험로를 갖추고 있습니다.1984년에 국내 최초로 세워진 울산 자동차 종합주행시험장은 연면적 66만㎡에 고속주회로 등의 19개 노면을 갖추고 있으며 1993년에 완공된 화성 주행시험장은 고속주회로 및 16개 노면을 갖춘 82만㎡의 규모입니다.
캘리포니아 주행시험장
연장길이 116km, 최고시속 250km, 총 1,752만㎡ 규모에 6천만 달러가 투입된 미국 모하비 사막의 캘리포니아 주행시험장은 국내 남양연구소 종합주행시험장의 약 10배의 규모로, 8개의 시험로로 이루어져 있으며 미국에 주행시험장을 갖고 있는 해외브랜드 중 세번째 규모를 자랑합니다. 가장 규모가 큰 고속주회로는 일주거리 10.4km의 타원형 3차선 트랙으로, 각종 고속주행 및 내구시험이 가능합니다.
이게뭐냐면 사고났을때 내치료비 보장받는 특약. 자기신체사고는 얼마나 심하게 다쳤냐(상해등급)에 따라 보험금이 정해짐. 그래서 자칫 내가 낸 병원비만큼을 다 보장못받을수도있음. 근데 자동차상해는 상해등급과 상관없이 치료비 전액,위자료, 휴업손해까지 다 보장됨. (단,3~6만원가량 비쌈)
2.무보험자동차 상해특약 설정은 5억으로..
이건 가해차량이 가입한 보험이 아얘 없거나 뺑소니를 당했을경우를 대비해 가입해야하는거. 보험사의 기본세팅은 2억인데 가급적이면 5억원으로 해야됨.
만약 이런사고로 내가 죽거나, 식물인간되면, 내 인생뿐만아니라 가족인생까지 진짜 x되는거임..
그래서 이 특약은 자동차보험에서 아주 중요.
보통 가입금액을 2억으로 설정하는데,
2억보단 최소 5억으로 늘려서 가입하는게 좋음.(차종마다 약간 다르지만 1년에 몇백원 차이안남)
그뿐만아니라 애완동물이나 농작물(산삼같은?ㅋㅋ),혹은 공공시설물이나 비싼 건축물같은거 잘못건드리면 진짜답없음.
그래서 1~2억하지말고 10억으로!(보험료 5천원늘리면 보상액 8억↑)
4.법률비용특약 꼭 가입하자(운전자보험) 법률비용 특약은 나때문에 발생한 사고시에 벌금,형사합의비,변호사 선임비를 보장해주는 특약임. 이걸 왜 가입해? 하는 사람 있는데, 민사 사고에 해당하는 일반적인 교통사고는 가입한 자동차 보험에서 보상을 받을수 있지만, 나의 중과실(중앙선침범,횡당보도 사고등)로 인해 상대방이 죽거나, 심하게 다쳤을땐 형사 처벌 대상임, 이건 자동차 보험에서 보장이안됨. 그래서 생겨난 보험이 운전자보험이고, 운전자보험은 따로 보험사 상품으로 가입하는 것과 자동차보험에 추가로 넣는 법률특약이 있는데두 상품에 차이점이 있는데 이건 따로 알아보고,둘중하나는 꼭 가입해야됨.
5.견인거리확대 자동차보험들땐 의무적으로 견인서비스도 가입하게 되는데, 기본 10km로 세팅돼있음. 택시 기본요금 넘어가면 돈계속 올라가듯이 10키로 넘어가면 1키로마다 추가비용 엄청 붙음. 지방 자주가는 사람은 견인거리확대 특약을 넣는걸 추천.(4천원이면 약40키로까지 늘어남) 아,그리고 사설에서 뛰어달려오는 견인차는 무조건 무시. 막 내 차 건들면 하지말라고하고 그냥 무시. 빨리 차빼야된다고 언성높여말해도 그냥 무시.ㅋㅋ
6.보험료는 최대한 저렴하게내자. ①마일리지특약(30~40%할인) 운전 자주안하는사람들한테 이득, 당연히 운전 자주안하니까 깎아줘야지... ②블랙박스 장착(5%할인) 가끔 블박있으면서 할인못받는 사람도 있음;; ③자녀할인 특약(10~15%) 만5세이하 자녀있으면 할인됨(애가있으면 찰르 안전하게 몰기때문) ④티맵착한운전 할인(5%할인) 티맵 목적지 설정후 안전운전 점수 61점 달성시 할인(삼성화재는 71점당성해야됨) ⑤첨단 안전장치 할인(5%할인) 사진만 찍어올리면됨. 블박달면 포함해서 할인들어감 ⑥3년연속 무사고시 (20%할인) 사고안나면 당연히 할인 팍팍해줘야지 ⑦다이렉트 가입시 (평균15% 저렴) 설계사나 보험대리점을 통해 가입하면 판매수수료가 보험료에 포함돼서 제일비쌈. 근데 인터넷으로 내가 직접 가입하면 판매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음. 아무데나 막하지마시고 여러군데(현대,한화,DB,흥국,롯데,KB등등) 내 볼수 있는 사이트가 있는데 여기서 먼저 내본 후, 가장 싼 보험사중에 할인 적용 요건들 확인후 가입하면 됨. http://www.damoa.direct-ins.net/ ⑧지금바로 가입하자 '착한운전마일리지' https://www.efine.go.kr/main/main.do 이건 보험료 할인이라기보단 마일리지적립해주는건데 착한운전 마일리지라는 것은 1년간 무사고 무위반 서약을 한 운전자가 그 서약을 지켰을 때 10점씩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거임. 이 마일리지는 나중에 운전자가 벌점이 쌓여 운전정지받을때 벌점을 깎아준다던가, 그 운전자의 운전정지 일수를 줄여줌. 이건 차도 없고, 운전을 안해도 면허증만 있으면 신청가능.걍 신청하자
7.그외 기타 팁
①보험처리를 하면 보험료가 엄청 오른다? 많은 운전자가 보험처리를 하게 되면 보험료가 엄청 오를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음. 근데 꼭 그렇지만은 않음. 운전자의 과실이 없는 경우 보험 처리를 해도 보험료가 전혀 안오름. 근데 보험료가 안오르더라도, 보험료 할인이 정지되버리면 적용률을 높게 받는사람도있을수있으니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사고 보험 처리할 때 잘알아보고하셈.
②차량이 2대 이상이면 동일증권이 유리 동일증권이란, 보험은 각자들되 관리가 1개로 통합되므로 할인할증이 서로 공유됨. A차량이 무사고라 30만원정도로 싸다고할때 B차량 동일증권시 A차량소유주의 보험실적을 적용받아 B차량의 보험료가 산정되므로 이득이지만 B차량운전자가 사고낼시 A차량에도 동시에 적용되므로 이해관계내지는 손해득실을 잘 따져봐야함.
③환입제도를 활용해보자 환입제도라는게 뭐냐면, 자동차 사고시 받은 보험금을 다시 보험회사에 납부하여 사고를 없던 것으로 처리하는 제도임. 아주 살짝 박은건데 이게 이력으로 잡혀서 보험료오르면 짜증나니까 다음해 보험료 인상을 막으려고 이력을 지워버리는거라생각하면됨. (환입 비용) VS (3년간 할증될 보험료) + (3년간 받지 못할 할인 보험료) 요공식을 활용해서 잘따져보고 '환입제도'를 이용하면됨
④경력을 쌓으려면 경력인정자 등록을 하자 보험은 가입한 경력이 길수록 보험료가 싸짐, 가입 경력이 전혀 없는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들은 보험료가 비싼게 당연한거. 그러니까 미리 경력을 쌓아 놓는게 좋음. 운전안해도 경력은 쌓이게하는거임 부모님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을 가족한정으로 돌리고, 경력인정자에 본인을 등록하면 됨 그렇게 몇년이지나고 내가 차를샀을때 보험에 가입하면 그간의 경력이 인정돼 할인을 받을수 있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김포공항 국제선 여객 수가 '0'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9일 김포공항 국제선 탑승수속 창구가 텅텅 비어 있다.
지난주 김포국제공항을 이용한 국제선 이용객이 단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공항이 국제노선을 운영하기 시작한 1969년 10월 2일 이후 승객이 없어서 1주일간 국제선 비행기를 못 띄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지난주(3월 29일~4월 4일) 김포공항에서 환승객을 포함해 국제선을 이용한 승객은 0명이었다. 1년 전 같은 기간에는 8만9189명에 달했다. 1년 만에 한 주 9만 명가량의 승객이 김포공항에서 사라진 셈이다.
2001년 문을 연 인천국제공항으로 국제선을 모두 옮겼던 시기를 빼고 국제선을 띄우지 못한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진 것이다. 국내 항공사 관계자는 “1997년 외환위기 때도 없었던 일”이라며 “항공산업이 ‘셧다운’ 상태라는 걸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김포공항뿐만 아니라 제주 청주 대구 무안 양양 등 대부분의 지방 공항에서도 지난주 국제선 이용객이 한 명도 없었다. 부산 김해공항이 그나마 유일하게 328명이 이용했다. 이마저도 1년 전보다 99.8% 감소한 것이다.
동북아시아의 허브공항으로 불리는 인천국제공항도 심각하다. 3월 마지막 주 국제선 이용객은 5만4618명에 그쳤다. 1년 전(132만1383명)과 비교하면 96%의 승객이 사라졌다. 3월 한 달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지난해 1009만 명에서 174만 명으로 급감했다. 김포공항 국제선 이용객도 같은 기간 38만 명에서 1만 명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항공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산업 전체가 붕괴 직전 상황에 몰렸다며 정부의 과감하고 신속한 지원을 호소했다. 국내 1위 대한항공은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가며 1만9000여 명 전 직원이 순환 휴직에 돌입했다. 2위 아시아나항공은HDC현대산업개발의 인수가 무산되면 한두 달도 버티기 어려운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독일은 국적사인 루프트한자에 무제한 금융지원을 결정할 정도로 항공업을 살리려는 의지가 강하다”며 “연관 산업의 줄도산을 막기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항공기 멈추자…기내→리무진→여행사 부도·실직 '연쇄 충격' 공항 국제선 95% 급감…무너지는 항공업 생태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국내 항공산업의 탈출구가 보이지 않고 있다. 항공사뿐 아니라 연관 산업들도 연쇄 도산 위기에 놓여 있다.
9일 기준 국내 항공사들이 보유한 374대 비행기 중 324대가 멈춰서 있다. 사람들이 공항에 가지 않으니 공항버스, 기내식업체, 여행사 등이 연쇄 충격으로 직원을 해고하기에 이르렀다. 정부가 지원에 손을 놓은 사이 국내 항공 생태계가 붕괴되고 있는 것이다.
○“5월 초 항공표 환불되면 버틸 곳 없어”
현재 운항 중인 9개 항공사가 고용하고 있는 인원은 3만9360명 정도다. 이 중 3분의 1이 휴직 상태다. 항공사들은 비행기가 뜨지 않으니 매출이 없고 월급을 줄 돈이 없으니 무급 또는 유급 휴직을 강제하고 있다. 경영난이 가장 심각한 이스타항공은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뒤 그래도 남는 인원은 해고한다는 방침까지 세웠다. 국내 1위 항공사 대한항공은 월 6000억원의 매출 손실을 보고 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최근 김포~제주 등 일부 국내 노선을 늘리면서 기지개를 켜고 있지만, 시장 상황이 좋아져서라기보다 운영비를 대기 위한 것이라는 게LCC들의 설명이다. 한LCC관계자는 “김포~제주의 경우 비행기가 한 번 뜨면 1000만원을 벌어야 손익분기점이 되는데, 요즘엔 3000원짜리 표가 넘쳐난다”며 “100명을 태워도 30만원이란 얘긴데, 손실을 보더라도 현금을 구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항공사들은 일본의 연휴가 있는 다음달 초를 두려워하고 있다. 코로나19 전에 예매한 항공권을 아직 취소·환불하지 않은 채 보관하고 있는데,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 이들 예매가 한꺼번에 취소될 수 있어서다. 다른LCC관계자는 “손실을 감내하고 버티고 있는데, 다음달 환불 사태가 이어지면 현금 흐름이 막혀LCC중 몇 곳은 손들고 나갈 수 있다”고 했다.
○84만 개 항공산업 일자리도 위험
항공사들이 이렇게 버티고 있는 사이 기내식, 리무진, 청소, 여행사 등 연관 산업들은 연이어 쓰러져 가고 있다. 대한항공에 기내식을 대는 한 협력회사는 최근 직원 1800명 중 1000명을 권고사직 형태로 내보냈다. 기내 청소를 담당하는 이케이(EK)맨파워는 단기계약직 52명을 정리해고한 데 이어 정규직 300명을 추가 해고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의 협력업체인 아시아나KO는 무기한 무급휴직을 한다고 공지했다. 공항 리무진 업체들도 버스 운행을 70% 줄이고 인원을 줄였다. 비행기가 뜨지 않자 벌어지는 일들이다.
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이 없어지고, 한국 관광객마저 해외로 나가지 못하게 되자 정부에 고용유지 지원금을 신청한 관광업체도 2000여 곳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국내 항공산업 일자리는 83만8000개에 달한다. 항공사와 공항 등 직접고용 형태의 일자리가 15만8000개고, 항공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고용하는 간접고용 일자리는 21만5000개다. 나머지는 관광 등의 일자리다. 항공산업이 창출하는 부가가치는 연간 476억달러(약 58조원)에 달한다.
○“정부 지원 절실”
항공 셧다운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하계 스케줄이 시작됐는데, 입국 제한 때문에 이달 24일까지 국제선 운항이 전혀 없다”며 “25일 이후에도 재개할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항공업계는 정부가 항공산업에 대한 대책을 내놓을 것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항공사들도 유·무급 휴직, 자발적 급여 반납 등 고통을 분담하며 뼈를 깎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으나 이로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가 항공산업의 잘못이 아닌 만큼 산업 기반이 붕괴되지 않도록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다른 국가 정부들은 항공업을 미래 산업으로 보고 수십조원을 넣는 등 막대한 지원을 하는데 현재 정부 지원은 너무 초라하다”고 덧붙였다.
그나마 정세균 국무총리의 지난 8일 발언을 계기로 현실적인 지원책이 나올 것으로 항공업계는 기대하는 눈치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피해를 많이 본 업종은 ‘모빌리티’(이동수단)로 비행기(항공) 쪽은 80% 이상, 관광과 숙박 쪽 피해도 크다”며 “이 부분은 국가적 차원에서 흑자도산을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정책을 취한다는 원칙을 갖고, 해당 부처와 협의를 통해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면세점 명품 매출 74억→1억원…까르띠에·티파니 '사실상 제로'
3월 매출, 1월보다 90% 감소 관광객·내국인 발길 '뚝' 백화점 명품관도 '비명'
도도하던 명품업계마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고개를 떨구고 있다. 주요 판매처인 면세점의 지난 3월 매출이 연초 대비 90% 이상 고꾸라지면서 ‘철수설’까지 나도는 브랜드도 있다.
9일 한국경제신문이 롯데 신세계 신라 등 3대 주요 면세점에 입점한 명품 시계·주얼리 브랜드의 매출을 긴급 조사한 바에 따르면, 까르띠에 티파니 태그호이어 브라이틀링 등 유명 브랜드 매장의 지난달 매출 감소폭이 1월 대비 9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제로’를 기록한 곳도 있었다.
시계·주얼리업계 부동의 1위인 까르띠에의 롯데면세점 소공점 매출은 1월 74억원대에서 3월 1억4000만원대로 98% 줄었다. 티파니(-97%) 피아제(-92%) 불가리(-93%) 등 대부분 주얼리 브랜드가 90% 이상 떨어졌다. 시계 전문 브랜드의 타격도 컸다. 브라이틀링의 3월 매출(현대 무역센터점)은 1월보다 76% 줄었고 티쏘는 99% 급감했다. 위블로,IWC, 라도 등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 3월에 매출을 아예 내지 못했다. 론진(-98%) 몽블랑(-99%) 등 인기 브랜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명품업계 관계자는 “전체 명품 매출의 70~80%를 차지하는 면세점에 여행객과 내국인 발길이 뚝 끊기면서 명품 시장이 개점휴업 상태가 됐다”고 말했다.
내수 소비를 가늠할 수 있는 백화점에서도 명품 매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의 지난달 명품 부문 매출은 지난해보다 각각 19.3%, 10.7% 감소했다.
문제는 언제쯤 소비심리가 회복될지 알 수 없다는 데 있다. 시계업계에 15년째 근무하고 있는 한 마케팅 담당자는 “하반기에 중저가 명품 브랜드 몇 곳이 한국에서 철수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명품 브랜드가 한국에 들어온 이후 지금이 최대 위기”라고 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컴퍼니는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세계 명품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최대 35% 쪼그라들 것으로 전망했다.
승승장구하던 면세점·명품 브랜드 '코로나 직격탄' 일부 명품 철수說
불황을 모르고 승승장구하던 국내 명품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때도 이렇게 어렵진 않았다” “한국 진출 후 이런 불황은 처음”이라는 매장이 한둘이 아니다. 한 달 매출이 ‘제로(0)’인 브랜드도 있다. 철수설이 나도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면세점 매출 초토화
명품 브랜드들은 전체 매출의 70~80%를 면세점에서 올리는 곳이 많다. 고가 브랜드일수록 ‘큰손’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면세점 매장을 백화점보다 더 많이 운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코로나19로 2월부터 면세점 매출이 뚝 떨어졌다.
지난달 인천국제공항 이용객 수는 약 61만 명. 지난해 같은 달(588만 명)의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코로나19 이전에 하루 10만 명을 넘던 이용객 수는 이달 들어 5000명 밑으로 떨어졌다. 2001년 개항 이래 최저 수준이다.
손님이 끊기면서 면세점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최근 들어 코로나19 위험을 감수하고 면세점 매출을 올려주던 중국인 보따리상(따이궁)까지 발길을 끊으면서 상황이 더 심각해졌다. 따이궁이 중국과 한국을 오가면서 영업하려면 각 국가에서 14일씩 총 28일간 격리돼야 한다. 사실상 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따이궁은 서울 시내면세점 매출의 70% 이상을 올려주는 큰손이다.
증권업계에선 롯데·신세계·신라 등 주요 면세점 매출이 지난 1분기 적자 전환한 것으로 추산했다.NH투자증권은 신라면세점을 운영하는 호텔신라의 1분기 손실액을 281억원으로 추정했다. 유안타증권은 신세계면세점의 1분기 적자 규모를 261억원으로 제시했다.
고가 주얼리 매출 급감
면세점 입점 브랜드 중 고가 브랜드들이 더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업계 관계자는 “고가 브랜드들은 큰손인 외국인을 겨냥해 면세점 매장을 더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백화점보다 면세점 매출 비중이 높은 브랜드일수록 타격은 더 크다”고 설명했다.
까르띠에의 롯데면세점 소공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등 주요 채널 3월 매출이 연초 대비 97~99% 급감한 것은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잘 보여준다. 티파니, 쇼파드, 불가리, 골든듀 등 다른 고가 주얼리 브랜드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티파니는 롯데면세점 소공점에서 3월 매출이 1월보다 97% 줄었고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도 매출이 99%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내 면세점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9일 서울의 한 시내면세점 입구가 한산하다. >
IWC·오메가는 3월 한 개도 못 팔아
시계 전문 브랜드들도 직격탄을 맞았다. 브라이틀링은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에서 3월 매출이 1월보다 76% 줄었다. 같은 매장에서 티쏘는 무려 99%나 매출이 급감했다. 3월 매출 ‘제로’를 기록한 브랜드도 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선 위블로,IWC, 브라이틀링, 오메가, 라도 등이 3월에 매출을 내지 못했다. 소비자들이 해외여행을 취소하면서 반품이 들어온 브랜드들은 시계를 한두 개 팔았어도 매출 0원을 기록하거나 적자를 냈다.
백화점도 형편이 좋은 것은 아니다. 롯데백화점의 1월 명품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8.1% 증가했다. 그러나 2월엔 6%로 줄었고, 3월엔 -19.3%로 돌아섰다. 신세계백화점도 비슷한 모습이다.
문제는 이 같은 상황이 단기간에 그치지 않을 것이란 데 있다. 한 시계 브랜드 관계자는 “벌써부터 매출이 저조한 몇몇 브랜드에서 한국 철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명품 시장 전망도 불투명해졌다. 글로벌 경영전략 컨설팅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올해 세계 명품 시장 규모를 지난해 3500억달러(약 426조원)보다 1200억달러 줄어든 2300억달러로 예상했다. 지난 2월엔 작년보다 40억달러 감소한 3460억달러로 예상수치를 발표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하자 이를 수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