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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준비 됐지만 아직 미정"

서정진 셀트리온(068270) 명예회장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나설 가능성을 열어뒀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이 코로나19 백신 개발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서정진 명예회장은 1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항체를 만든다는 건 항원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라며 "코로나19 백신의 기술 주권의 문제를 고려했을 때 기술자립 못 할 경우 백신 업계까지 진출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명예회장은 "백신이 아니라 치료제 개발에 먼저 나선 것은 항체를 만드는 전문기술을 보유했기 때문에 우리가 더 잘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 백신이 하고 싶은 게 아니라 향후 변이에 따라 2가, 3가 백신을 만들어야 할 때 우리나라에 대한 공급량이 늦어지면 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코로나19 치료제로 조건부허가를 받은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는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동등한 효능을 보이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에는 효능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권기성 셀트리온 연구개발본부장은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력이 다소 떨어지면서 남아공 변이를 비롯한 각종 변이 바이러스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변이 대응 맞춤형 칵테일 항체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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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8270) 셀트리온 - 서정진 회장, 오늘 은퇴… 주총서 의장 교체

셀트리온을 시가총액 48조원의 대형 바이오 기업으로 일궈낸 서정진 회장이 만 63세의 나이로 오늘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신임 이사회 의장이 선출될 때까지는 공식 직함을 유지하지만, 업무상으로는 사실상 오늘까지만 회장직을 수행한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셀트리온 관계자는 "서 회장은 은퇴 후 유비쿼터스 헬스케어(원격진료) 분야 스타트업을 창업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3월까지 회장으로서 소임은 다하지만, 앞으로 공식 석상에 오를 일은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다짐해온 서 회장은 지난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자체 개발한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 코드명 CT-P59)의 품목허가를 신청함으로써 마지막 약속을 지키고 은퇴하는 셈이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을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매출 1조1천285억원, 영업이익 3천781억원의 대형 바이오기업으로 만들었다.

셀트리온은 이날 기준 시가총액이 48조4천642억원이다. 2008년 9월 오알켐을 인수합병해 우회상장한지 12년 만에 50배 가까이 몸집을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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