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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ATL, 현대차 E-GMP 3차 물량도 따내…국내 배터리 3사 위협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3차 배터리 공급사로 SK이노베이션과 중국의 CATL이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오닉 브랜드 제품 라인업 렌더링 이미지. 왼쪽부터 아이오닉6, 아이오닉7, 아이오닉5./현대자동차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2023년 이후 출시하는 전기차 플랫폼 E-GMP 3차 물량의 배터리 공급사로 중국 CATL SK이노베이션을 선정해 최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CATL은 이번에 발주된 3개 차종 가운데 2개 차종의 배터리를, SK이노베이션은 1개 차종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3차 물량 규모는 당초 알려진 20조원 보다는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E-GMP 3차 물량은 아이오닉7과 기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3개 차종 등 총 4개 차종이 발주됐으나 아이오닉7이 빠지면서 규모가 9조원대로 축소됐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아이오닉7의 배터리는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에서 추진중인 합작법인(JV)에서 생산할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이번 3차 물량까지 현대차의 E-GMP 기반의 전용 전기차 모델의 배터리는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 CATL의 3파전이 됐다. CATL이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한 전용 전기차에 배터리를 납품하는 것은 16조원 규모의 2차(아이오닉6 등) 물량을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으로 따낸 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CATL은 중국정부의 지원 아래 급속도로 시장을 확대해가고 있다. SNE리서치가 발표한 지난해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CATL의 점유율은 24.0%(34.3GWh)로 1위, LG에너지솔루션이 23.5%로 2위다. 이 가운데 CATL 2019 0.4%에 불과했던 중국 제외 시장 점유율이 작년에는 6.5%까지 늘었다. CATL은 최근 중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 생산의 전초기지인 유럽에도 대규모 공장을 신축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中 CATL, 현대차 물량 따냈다...안방 '위협'

중국 CATL이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3차 배터리 공급사로 선정되며 안방을 위협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2023년 이후 출시하는 전기차 플랫폼 E-GMP 3차 물량의 배터리 공급사로 중국 CATL SK이노베이션(096770)을 선정해 통보했다. 중국의 CATL은 이번에 발주된 3개 차종 가운데 2개 차종의 배터리를 납품하게 돼 1개 차종을 따낸 SK이노베이션을 제쳤다.

업계는 3차 물량 규모가 당초 알려진 20조원 보다는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E-GMP 3차 물량은 아이오닉7과 기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3개 차종 등 총 4개 차종이 발주됐으나 아이오닉7이 빠지면서 규모가 9조원대로 축소됐다는 것이다. 아이오닉7의 배터리는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에서 추진중인 합작법인(JV)에서 생산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CATL이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한 전용 전기차에 배터리를 납품하는 것은 16조원 규모의 2차(아이오닉6 등) 물량을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으로 따낸 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이번 3차물량까지 현대차의 E-GMP 기반의 전용 전기차 모델의 배터리는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 CATL의 3파전이 됐다.

CATL은 중국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국내 배터리 3사(삼성SDI(006400) 포함)를 위협하고 있다. CATL 2019 0.4%에 불과했던 중국 제외 시장 점유율이 작년에는 6.5%까지 늘었다. 이에 힘입어 SNE리서치가 발표한 지난해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CATL의 점유율은 24.0%(34.3GWh)로 1위를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23.5)%이 뒤를 바짝 쫓고 있다. CATL은 글로벌 자동차 생산기지인 유럽에도 대규모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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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의 종류] 하이브리드부터 수소전기차까지, 친환경 전동차의 종류와 특징은?

친환경 전동차는 동력계 구조에 따라 하이브리드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4가지로 분류합니다. 각 전동차의 특징에 대해 알아봅니다.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자동차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구동 방식이 내연기관에서 전기모터로 전환되는 차량 전동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발맞춰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도 다양한 친환경 전동차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도로 위에는 어떤 친환경 전동차가 달리고 있을까요?

두 개의 심장을 탑재한 하이브리드 전기차(HEV)


하이브리드 전기차(HEV, Hybrid Electric Vehicle)는 엔진과 구동모터를 모두 장착한 자동차입니다. 자동차가 출발할 때와 저속으로 운행할 때 고전압 배터리에 저장해 둔 전기로 모터를 작동해 주행하고, 나머지 구간에선 엔진과 모터가 함께 작동하는 하이브리드 주행 모드로 전환됩니다.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회생제동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제동할 때나 내리막길을 운행할 때 잉여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해 배터리를 충전하고, 이를 다시 주행할 때 사용합니다. 엔진과 연결된 발전기를 통해 배터리를 충전하기도 합니다.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엔진의 발전기와 회생제동 시스템에서 비롯된 전기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외부 전기에너지를 충전할 필요가 없습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얽매이지 않고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연비가 높으며, 배기 가스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배기가스 배출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내연기관 자동차 시대에서 친환경 자동차 시대로 가기 위한 과도기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친환경성을 높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는 하이브리드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엔진과 구동모터를 모두 장착한 자동차입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전기차보다 고전압 배터리의 용량이 더 크고, 외부 전기를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습니다. 고전압 배터리의 용량을 늘려 전기에너지로만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하이브리드 전기차보다 길기 때문에 운전자가 운용하는 방식에 따라 배기가스 배출을 더욱 줄일 수 있습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역시 회생제동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어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연비가 높습니다. 또, 충전소에서 전기를 충전할 수 있기 때문에 전기에너지만으로 차량을 운행할 수 있고, 충전이 어려운 상황일 때는 엔진으로 운행이 가능해 편의성이 높습니다.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EV)


전기차(EV, Electric Vehicle)는 고전압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에너지만으로 달리는 자동차입니다. 해외에서는 배터리 전기차(BEV, Battery Electric Vehicle)라고 표기하기도 합니다.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배기가스 배출이 없고, 엔진 없이 모터로 움직여 소음 및 진동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배기가스 규제가 심화되면서 친환경차로 주목받고 있는 자동차입니다.

과거 전기차는 작은 고전압 배터리 용량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짧아 충전을 자주 해야했고, 충전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아 실제 운용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용량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하며 1회 충전으로도 충분한 주행거리를 확보한 모델이 등장했습니다. 현대차의 코나 일렉트릭은 한 번 충전으로 약 406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충전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전기차의 이용 편의성은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기차는 무공해 자동차로 친환경적인 면이 장점으로 강조되지만 동적 성능도 우수합니다. 출발과 동시에 최대 회전력(토크)을 사용할 수 있어 중저속에서의 가속 성능이 뛰어납니다. 차체 바닥에 배터리를 넓게 배치해 무게 중심이 낮고 선회성이 우수하며 가감속 안전성도 훌륭합니다.



공기를 정화하며 달리는 수소전기차(FCEV)


수소전기차(FCEV, Fuel Cell Electric Vehicle)는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전기에너지로 모터를 구동해 주행합니다. 차이점은 외부로부터 전기에너지를 공급받지 않고 연료 전지 시스템을 통해 차체 내에서 전기에너지를 직접 생산한다는 점입니다. 연료 전지 시스템은 수소탱크에서 공급받은 수소와 외부 공기에서 포집한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합니다.

전기에너지를 동력원으로 사용해 주행 시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수소와 산소를 결합해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부산물로 순수한 물만 배출합니다. 외부 공기로부터 산소를 추출하는 과정에서 공기정화 시스템을 통해 이물질을 제거한 공기를 사용한 뒤 배출하기 때문에 대기를 정화하는 역할도 합니다. 이러한 기능 덕에 수소전기차는 ‘달리는 공기청정기’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수소전기차는 에너지 밀도가 높은 수소로 직접 전기를 생산해 모터를 구동하기 때문에 수소탱크의 용량에 따라 주행거리가 달라집니다. 국내에선 대중화를 위해 수소 충전 인프라도 확대해 나가고 있어 앞으로 도로 위에서 쉽게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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