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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ATL, 현대차 E-GMP 3차 물량도 따내…국내 배터리 3사 위협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3차 배터리 공급사로 SK이노베이션과 중국의 CATL이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오닉 브랜드 제품 라인업 렌더링 이미지. 왼쪽부터 아이오닉6, 아이오닉7, 아이오닉5./현대자동차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2023년 이후 출시하는 전기차 플랫폼 E-GMP 3차 물량의 배터리 공급사로 중국 CATL SK이노베이션을 선정해 최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CATL은 이번에 발주된 3개 차종 가운데 2개 차종의 배터리를, SK이노베이션은 1개 차종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3차 물량 규모는 당초 알려진 20조원 보다는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E-GMP 3차 물량은 아이오닉7과 기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3개 차종 등 총 4개 차종이 발주됐으나 아이오닉7이 빠지면서 규모가 9조원대로 축소됐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아이오닉7의 배터리는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에서 추진중인 합작법인(JV)에서 생산할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이번 3차 물량까지 현대차의 E-GMP 기반의 전용 전기차 모델의 배터리는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 CATL의 3파전이 됐다. CATL이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한 전용 전기차에 배터리를 납품하는 것은 16조원 규모의 2차(아이오닉6 등) 물량을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으로 따낸 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CATL은 중국정부의 지원 아래 급속도로 시장을 확대해가고 있다. SNE리서치가 발표한 지난해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CATL의 점유율은 24.0%(34.3GWh)로 1위, LG에너지솔루션이 23.5%로 2위다. 이 가운데 CATL 2019 0.4%에 불과했던 중국 제외 시장 점유율이 작년에는 6.5%까지 늘었다. CATL은 최근 중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 생산의 전초기지인 유럽에도 대규모 공장을 신축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中 CATL, 현대차 물량 따냈다...안방 '위협'

중국 CATL이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3차 배터리 공급사로 선정되며 안방을 위협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2023년 이후 출시하는 전기차 플랫폼 E-GMP 3차 물량의 배터리 공급사로 중국 CATL SK이노베이션(096770)을 선정해 통보했다. 중국의 CATL은 이번에 발주된 3개 차종 가운데 2개 차종의 배터리를 납품하게 돼 1개 차종을 따낸 SK이노베이션을 제쳤다.

업계는 3차 물량 규모가 당초 알려진 20조원 보다는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E-GMP 3차 물량은 아이오닉7과 기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3개 차종 등 총 4개 차종이 발주됐으나 아이오닉7이 빠지면서 규모가 9조원대로 축소됐다는 것이다. 아이오닉7의 배터리는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에서 추진중인 합작법인(JV)에서 생산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CATL이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한 전용 전기차에 배터리를 납품하는 것은 16조원 규모의 2차(아이오닉6 등) 물량을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으로 따낸 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이번 3차물량까지 현대차의 E-GMP 기반의 전용 전기차 모델의 배터리는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 CATL의 3파전이 됐다.

CATL은 중국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국내 배터리 3사(삼성SDI(006400) 포함)를 위협하고 있다. CATL 2019 0.4%에 불과했던 중국 제외 시장 점유율이 작년에는 6.5%까지 늘었다. 이에 힘입어 SNE리서치가 발표한 지난해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CATL의 점유율은 24.0%(34.3GWh)로 1위를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23.5)%이 뒤를 바짝 쫓고 있다. CATL은 글로벌 자동차 생산기지인 유럽에도 대규모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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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380) 현대차 - 정몽구 명예회장, 현대차 경영에서 완전히 손 뗀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과 정의선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마지막 남은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까지 내려놓으며 공식적으로 그룹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됐습니다.

오늘(21일) 재계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은 다음달 24일 열리는 현대모비스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날 예정입니다.

정 명예회장의 현대모비스 사내이사 임기 만료는 내년 3월이지만, 이미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그룹 전반의 지휘봉을 넘겨준 상황인 만큼 내년 임기까지 유지하지 않고 물러나기로 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주총에서 정 명예회장의 사임으로 비게 되는 사내이사 자리에 고영석 연구개발(R&D) 기획운영실장(상무)을 추천했습니다. 직급보다 전문성을 고려한다는 취지로, 상무급 임원을 사내이사로 추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 명예회장은 이번 현대모비스 주총을 끝으로 마지막 남은 등기이사직까지 내려놓으며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작년 2월 현대차 이사회는 정 명예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습니다. 정 명예회장은 작년 3월 현대차 주총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21년 만에 이사회 의장직을 정의선 당시 그룹 수석부회장에게 넘겨줬습니다.

이후 정 명예회장은 현대차 미등기임원과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만 유지했으며, 작년 10월에는 그룹 회장직도 아들에게 물려주고 명예회장으로 추대됐습니다. 정 명예회장은 당시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직도 함께 내려놨습니다.

정 명예회장은 이에 앞서 2014년에는 현대제철 이사직에서, 2018년에는 현대건설 이사직에서 각각 물러났습니다.

재계 안팎에서는 정 명예회장이 이번에 등기이사직을 내려놓더라도 현대차 미등기임원과 현대모비스 미등기임원직은 유지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미 현대차그룹의 운전대가 아들인 정의선 회장에게 넘어오며 정 회장을 중심으로 그룹 전체가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하고 있는 만큼 별다른 영향은 사실상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 회장은 2018년 9월 그룹 수석부회장을 맡으며 정 명예회장을 대신해 그룹 전반을 진두지휘해왔습니다.

정 회장이 작년 10월 회장 선임 전후로도 틈나는 대로 입원 중인 정 명예회장을 찾아 그룹 경영을 논의해 온 만큼 이후에도 정 명예회장의 조언을 구하며 그룹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1938년생인 정 명예회장은 세계 5위의 자동차 그룹을 일군 '승부사'로, 1998년 현대차 회장에 이어 1999년 3월 이사회 의장에까지 오르며 작은 아버지인 '포니 정' 정세영 전 현대차 명예회장 대신 현대차 경영권을 장악했습니다.

이듬해인 2000년에는 동생인 고(故)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과 '적통' 자리를 두고 '왕자의 난'을 벌인 끝에 현대차 계열 회사만 들고나와 '홀로서기'를 했습니다.

현대그룹 분리 당시에는 삼성과 현대, LG, SK에 이은 재계 5위였지만, 현재 현대차그룹은 삼성에 이은 2위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 명예회장은 20여년간 회사를 이끌며 '품질 경영'과 '현장 경영'이라는 키워드를 남겼습니다. 그룹 R&D 총본산인 남양연구소를 설립해 핵심 기술을 확보했고,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Automotive Hall of Fame)에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헌액되기도 했습니다.

현대차·기아 양재동 사옥

정 명예회장은 2016 12월 최서원(개명전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에 출석한 이후로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80대에 접어들면서는 이사회에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작년 7월 중순 대장 게실염으로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하면서 한때 건강 이상설이 나돌기도 했습니다. 정 명예회장은 염증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해 입원 4개월여만인 작년 11월 말 퇴원, 한남동 자택에 머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몽구 명예회장, 현대차그룹 경영서 완전히 물러난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마지막 남은 현대 모비스 등기이사직을 사퇴하며 공식적인 그룹 경영에서 완전히 물러난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은 다음달 24일 열리는 현대모비스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직을 내려놓을 예정이다.

정 명예회장의 현대모비스 사내이사 임기는 내년 3월까지이지만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활발히 그룹 전반을 지휘하고 있는 만큼 임기를 채우지 않고 물러나기로 정한 것으로 보인다. 정 명예회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되는 사내이사 자리에는 고영석 연구개발(R&D) 기획운영실장 상무가 추천됐다. 상무급 임원을 사내이사로 추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문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현대차 이사회는 지난해 2월 정 명예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고, 정 정명예회장도 지난해 3월 현대차 주총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21년만에 의장직을 정의선 당시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에게 넘겼다.

정 명예회장은 현대차 미등기임원,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만 유지했으며 10월에는 그룹 회장직도 아들에게 물려주고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정 명예회장은 당시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직도 함께 내려놨다.

다만 정 회장이 2018년 9월 수석부회장을 맡으며 정 명예회장을 대신해 그룹 경영 전반을 진두지휘했고, 회장 선임 전후로도 정 명예회장과 경영을 논의해온 만큼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그룹으로의 체질 개선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 명예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세계 5위의 자동차 그룹으로 일군 인물로 1998년 현대차 회장에 이어 1999년 3월 이사회 의장까지 올랐다.

2000년에는 동생인 고(故)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과 '적통' 자리를 두고 '왕자의 난'을 벌인 끝에 현대차 계열 회사만 들고 나왔다. 현대그룹에서 분리할 당시에는 삼성과 현대, LG, SK에 이은 재계 5위였지만, 현재 현대차그룹은 삼성에 이은 2위 자리를 확고히 지키고 있다.

특히 정 명예회장은 20여년간 회사를 이끌며 '품질 경영'과 '현장 경영'이라는 키워드를 남겼다. 그룹 R&D 총본산인 남양연구소를 설립해 핵심 기술을 확보했고,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Automotive Hall of Fame)에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헌액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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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현대·기아차와 전기차 논의 잠정 중단"

블룸버그 통신 보도…"기밀 누설에 화났을 것"

현대차 - 애플 전기차 협력 논의

'애플카'로 불리는 애플 브랜드의 자율주행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한 애플과 현대차·기아의 논의가 잠정 중단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전기차 개발을 위한 현대차·기아와의 논의를 최근 중단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애플이 최근 현대차와 기아 외에도 다른 완성차업체들과도 비슷한 계획에 대해 논의해 왔다고 말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닛케이)은 전날 애플 부품 공급업체 관계자를 인용, "애플이 적어도 일본 내 6개 기업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애플은 이와 관련한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앞서 이달 초 애플이 애플카 출시를 위해 현대차그룹에 협력을 제안하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후 증권시장에서 현대차그룹 주가가 폭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현대차는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고 이날 입장을 밝혔다.

블룸버그는 수년간 개발 프로젝트와 공급 업체에 대한 정보를 비밀에 부쳐왔던 애플이 전기차 관련 논의 소식이 알려지자 화가 났을 것이라면서 양사 간 논의가 언제 재개될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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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비상경영` 현대차그룹, 임원 급여 20% 삭감

2016년 이후 4년만에
유동성확보·비용절감 등
그룹차원 高강도 구조조정

현대자동차그룹이 전 계열사 임원들 연봉의 20%를 일괄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 19 감염 확산으로 전세계 완성차·부품 공장이 셧다운(일시 가동중단)하고 판매망이 마비된 데 따른 조치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이 임원 급여 삭감을 시작으로 고강도 구조조정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주 50여곳에 이르는 전계열사에 임원 연봉 20% 삭감 지침을 내렸다. 현대차그룹 임원 수는 약 9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동차 시장 불황 속 임원 조직을 슬림화·효율화해오던 차에 코로나 위기까지 겹쳐 실적이 고꾸라질 것으로 우려되면서 불가피하게 단행한 조치"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이 임원 급여 삭감을 실시한 건 4년만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러시아 등 신흥 시장 부진과 노조 파업이 겹치자 2016년 10월 전계열사 임원이 연봉 10%를 반납했었다. 그룹은 또 2009년 1월 미국발 금융위기 때도 경영위기 타개를 위해 임원 급여를 줄인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허리띠를 적극 졸라매고 있다. 지난 달에는 계열사들에 수천억~수조원씩 현금을 확보할 것을 지시했다. 현대제철은 주·단조사업부를 분할하고 강관사업부와 서울 잠원동 사옥 등 부동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임원 수 감축, 관리직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국내 자동차 업계 맏형 현대차그룹이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다른 완성차는 물론 부품사들의 위기감도 확대하고 있다. 업계는 이달부터 코로나 셧다운 피해가 본격 실적에 반영되며 적자 전환, 최악의 경우 줄도산까지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자동차 업계는 21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면담하며 33조원 규모의 긴급 유동성 공급 등 정부 지원을 적극 요청할 방침이다.

 

2분기 적자 전망까지…`비상 깜빡이` 켠 현대차

현대차그룹, 임원연봉 반납

코로나發 생산중단·판매 쇼크
올해 매출 10%대 감소 불보듯

계열사마다 현금 쌓아라 특명
현대제철·로템 비상경영 돌입

"1분기는 한국과 중국시장만 영향을 받았다면, 2분기는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모든 시장에 생산 중단, 이동 통제 영향이 집중되고 있다. 2분기는 적자 규모가 문제일 뿐, 대부분 글로벌 업체의 적자 전환이 불가피하다."

현대자동차의 올 2분기 490억원대 적자 전환을 예고한 이달 중순 보고서에서, 현대차의 적자 전환은 아직 소수 의견이지만 시장의 2분기 전망이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다는 의미다.

현대차는 북미와 유럽, 인도, 중남미 등지에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자 지난달 하순께부터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공장을 보름~한 달여 간 멈춰 세웠다. 터키 공장이 20일부터 재가동했지만 현지 사정에 따라 언제든 다시 닫힐 수 있다. 전 세계 유통망도 사실상 마비된 상태다.

지난주 50여 개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임원 1000여 명이 연봉 20%를 자진 반납하기로 한 건 이처럼 "2분기가 더 위험하다"는 우려에서다.

당장 시장은 현대차가 지난 1분기 영업이익 7000억원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 이상 줄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같은 기간 기아자동차는 40% 넘게 떨어진 3000억원대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2분기 현대·기아차의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50~70% 넘게 줄 것으로 본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완성차·부품사 쇼크 전망은 해외 유력 시장조사기관도 마찬가지다. S&P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지역별 판매량은 북미에서 전년 대비 약 15%, 유럽에서 20%, 국내에서 5%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신흥시장은 각각 10% 넘는 하락세가 예상된다. 이에 현대·기아차의 올해 합산 매출액이 전년 대비 8~10% 떨어진다고 S&P는 내다봤다.

현대·기아차가 코로나19 충격을 맞으며 그렇지 않아도 부진에 시달리던 그룹 계열사들도 허리띠를 더욱 졸라매며 비상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중순 전 계열사에 각기 수천억~수조 원에 이르는 현금을 쌓아두라는 '특명'을 내렸다.

현대제철은 주·단조 사업부문 분할, 강관 사업 매각에 이어 서울 잠원동 사옥을 비롯한 부동산 매각도 추진하며 현금 모으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현대로템은 올해 초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관리직 희망퇴직, 임원 감축에 나선 상황이다.

한국GM·르노삼성·쌍용자동차 등 다른 완성차와 부품 협력사들은 상황이 더욱 안 좋다. 쌍용차는 이미 생존 기로에 섰고, 한국GM과 르노삼성도 북미 수출이 급감했다. 이달 국내 완성차 수출이 전년 동월보다 43% 줄어든 12만여 대에 그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업계는 1차 협력사들이 2분기에 대거 적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2~3차 협력사 중 2분기에 도산하는 업체가 다수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해외 판매 ‘뚝’…현대차 온라인판매·현지 지원 강화

코로나19 봉쇄령에 비대면 마케팅 확대
'클릭 투 바이' 온라인 자동차 판매 강화
글로벌 시장에 인도적 지원..브랜드 가치↑

현대차 해외 온라인 자동차 판매 플랫폼 ‘클릭 투 바이’(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00538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해외 시장에서 수요가 급감하자 온라인 판매와 현지 시장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나섰다. 공장 ‘셧다운(일시폐쇄)’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지만, 코로나19 이후와 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2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과 유럽, 인도 ‘빅3’ 시장에서 온라인 자동차 판매 플랫폼인 ‘클릭 투 바이(click to buy)’를 확대했다.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 일찌감치 온라인 판매 실험에 나섰던 현대차는 코로나19로 봉쇄 조치로 직접 대면 영업이 어려워지자 ‘언택트(비대면) 마케팅’으로 활로를 찾고 나선 것.

클릭 투 바이는 온라인을 통해 차량 견적부터 시승, 구매 등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한다. 소비자에게 더욱 편리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인도에서는 지난 1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하던 클릭 투 바이 서비스를 전역으로 확대했다. 이 플랫폼과 현지 500개 이상 있는 영업점을 연결해 고객 문의부터 판매, 집 앞 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달 출시한 신형 크레타를 비롯해 인도에서 판매하고 있는 10개 차종을 온라인으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현대차는 미국에서도 이달부터 클릭 투 바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에는 아마존과 협업해 ‘디지털 쇼룸’ 형태로 서비스했는데 현대차의 공식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것. 또 영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거의 모든 영업점이 문을 닫은 상황을 대처하기 위해 클릭 투 바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앞서 현대차는 영국 완성차 업체 가운데 최초로 2016년부터 온라인 판매 서비스를 도입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이 코로나19 고급 진단 키트를 기부하고 있다.(제공=현대차)

아울러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글로벌 시장에 인도적 지원도 강화해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인도에서는 의료기기 업체인 에어 리퀴드 메디컬 시스템스와 제휴해 산소호흡기를 생산해 첸나이 공장이 있는 타밀나두주 등에 공급하기로 했다. 1차로 1000대 생산을 목표로 하며, 앞으로 수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는 인도 타밀나두 주정부에 5000만 루피(약 8억원)을 기부하고 인도의학연구협회에 2만5000명분의 진단키트도 전달했다.

미국에서는 ‘드라이브 스루’ 진단 지원을 위해 22개 병원에 400만 달러(약 49억원)을 기부하고, 6만5000명분의 진단키트도 기증했다. 체코, 폴란드, 스페인 등 유럽에서는 의료 시설에 차량을 제공하는 등 고객의 이동성을 보장하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각국 정부와 지속적인 지원책을 논의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의 전체 판매에서 해외 시장의 비중은 80%가량이다. 코로나19가 확산하고 문을 닫는 공장이 늘어나면서 지난달 해외에서 23만6323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2%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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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380) 현대차 - (9) IR 정보

 

경영정보

 

회사개요

신뢰경영·현장경영·투명경영은 현대자동차의 원동력입니다.

 

창의적인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기업 현대자동차

 

지배 구조

신뢰경영·현장경영·투명경영은 현대자동차의 원동력입니다.

 

주주에 관한 사항

 

이사회에 관한사항

이사회 구성(등기이사)현황

 

이사회 구성(등기이사)현황

 

이사회 운영 현황

 

이사회 내의 위원회 설치 현황

 

재무정보

 

요약재무현황

최근 현대자동차의 재무현황을 요약하였습니다.

 

도매판매 현황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재무비율

 

공시

현대자동차의 주식정보를 알려드립니다.

 

배당현황

현대자동차의 배당현황을 알려드립니다.

 

우선주현황

현대자동차의 우선주 현황을 알려드립니다.

현대자동차의 우선주는 3가지가 있으며 모두 전환이나 상환의 성격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일반적인 우선주로 발행시점과 목적에 따라 배당률의 차이가 있어 구분된 것입니다.

 

IR 현황

 

(005380) 현대차 - (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전문< 번역본: 한글 >

(005380) 현대차 - (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전문< 번역본: 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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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380) 현대차 - (5) 현대자동차 2019년 4분기 및 연간 경영실적 발표

(005380) 현대차 - (5) 현대자동차 2019년 4분기 및 연간 경영실적 발표 현대자동차 2019년 4분기 및 연간 경영실적 발표 글로벌 도매판매 현황 (4분기) 글로벌 도매판매 현황 (연간) 차종별 판매 및 주요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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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380) 현대차 - (6) HMC Investor Presentation Hyundai Motor Company April 2020 < 1분기 판매현황 >

(005380) 현대차 - (6) HMC Investor Presentation Hyundai Motor Company April 2020 < 1분기 판매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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