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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050) 삼성엔지니어링 - 삼성엔지니어링 UAE 현장서 한국인 15명 등 

코로나 확진자 73명 대거 발생 

석유플랜트 현장 등 3곳서 73명 확진 판정
한국인은 15명...자가격리·본국귀환 등 조치중

삼성엔지니어링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진행중인 플랜트 공사 현장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8일 건설업계와 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이날까지 아부다비 석유 플랜트 등 삼성엔지니어링이 UAE에서 진행중인 공사 현장 3곳에서 본사 및 협력사 직원 73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UAE 정부가 지정한 병원 및 격리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확진자 중 한국인은 15명이며, 나머지는 모두 외국인이다. 일반적으로 한국 건설사들은 해외 공사를 할 때 현장 관리자급 이상 직원만 한국인을 데려가고 나머지 인력은 현지에서 조달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을 모두 자가격리 조치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진행중이다. 현장 사무실 등 확진자가 활동했던 공간에 대한 방역 조치도 마쳤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발주처와 협의해 음성 판정을 받은 인력들이 필수 작업만 진행하고 있다”며 “본국으로 돌아가길 원하는 직원은 복귀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 의사 원격상담 등의 조치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삼성엔지니어링 UAE현장 3곳서 코로나19 확진자 73명 발생

한국인은 15명…격리·방역 조치 후 필수 작업만 부분 운영

코로나19 피해서 UAE 떠나는 인도인들 두바이 (제공=로이터)

삼성엔지니어링 아랍에미리트(UAE) 석유 플랜트 공사 현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달 말부터 8일까지 UAE 석유 플랜트 건설 공사 현장 3곳에서 자사 소속 직원과 협력사 직원 등 총 7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한국인은 15명이며 나머지 58명은 인도, 파키스탄, 네팔 등 외국 국적의 글로벌 간접지원 인력으로 파악됐다.

확진자는 증상 유무에 따라 현재 UAE 정부 지정병원·격리시설에 입원 치료 중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들을 파악해 전원 자가격리 조치하고, 현장 모든 직원을 상대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현장 사무실을 비롯해 모든 구역에 대한 방역도 끝냈다.

현장 운영은 UAE 발주처와의 협의, 사업장 여건 등을 고려해 일부 필수 작업만 운영 중이다.

필수 작업 인력은 음성 판정자만 투입한다.

아울러 삼성엔지니어링은 UAE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2명이 최근 국내에 입국했으며 현지에서 본국 복귀 희망 신청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확진자와 그 가족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한국 의사와 전문가가 원격진료 상담 등의 필요 조치도 강구하고 있다.

건설업계는 지난달 초부터 중동 국가에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해외 현장 관리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날 기준으로 UAE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6천793명, 누적 사망자는 4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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