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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680) 라온테크 - (2) [대표이사 인터뷰] 

국내 유일 반도체 진공로봇사 라온테크, 국내 S사 두 곳 모두 고객사로

<자막원문>

한: 오늘 ‘라온테크’ 김원경 대표님 모시고 반도체 진공 로봇에 대한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김: 반갑습니다. 라온테크 김원경입니다. 좋은 자리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나와주셔서 저희가 고맙죠. 진공 로봇이라고 얘기를 제가 했는데. 조금 뒤에 이야기하고. 일단 라온테크는 설립이 언제 됐습니까?

김: 저희는 설립을 2000년에 했습니다. 제가 그전에 대기업에서 로봇을 10년 정도 개발했었고.

한: 전공도 그쪽을 하셨어요?

김: 전공도 기계공학 쪽을 했었고 로봇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이 많아서 10년 동안 했었고요. 창업을 한 후에는 주로 개발 로봇에 포커스를 맞춘 건 주로 그 당시에 뜨고 있었던 산업이 반도체·디스플레이였기 때문에. 반도체·디스플레이 로봇에 집중을 했고. 최근에는 제약·바이오 관련 로봇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한: 반도체·디스플레이라고 얘기하셨고. 많은 매출이 반도체 쪽에서 나온다고 제가 얘기는 들었는데. 저희가 화면에 이제 영상이 나갈 텐데. 라온테크의 로봇에 대해서 설명을 한번 해주시죠. 우리가 반도체 팹에 들어가면 머리 위로 OHT(Overhead Hoist Transfer)라는 게 날아다니고 각 장비별로 EFEM 앞으로 FOUP(Front Opening Unified Pod)이라고 합니까? FOUP을 떨어트려 주면 그 FOUP을 잡는 것부터 라온테크의 주력 제품들이지 않습니까?

김: 맞습니다.

한: 그 뒤에 프로세스가 어떻게 됩니까?

김: 주로 OHT에서 웨이퍼가 25장이 들어 있는 FOUP을 떨어트려 주죠. 그러면 EFEM이라는 장비가 FOUP을 받아서 그 안에 대기환경에서 웨이퍼를 이송할 수 있는 로봇이 있어요. 로봇이 FOUP에서 웨이퍼를 꺼내서 얼라인(Align)이라는 걸 해주고. 그래서 위치를 잡아준 다음에 다시 뒤에 넣어주게 됩니다. 뒤라는 것은 바로 거기가 ‘로드락(Loadlock)’이라고 불리는 부분인데. 로드락은 대기환경에서 진공환경으로 스위칭해주는 역할을 하고 그다음에 로드락 뒤에 보면 진공 챔버가 있고 그 안에 진공 로봇이 있습니다. 그 로봇이 EFEM 등록된 웨이퍼를 받아서 프로세스 챔버. 프로세스는 주로 메탈, CVD, 에칭, 확산. 이런걸 할 수 있는 프로세스 챔버에 넣어주는 역할을 하는 거죠. 그래서 그 섹터에서 진공 로봇과 이송 모듈(Transfer Module)은 엄청나게 중요한 역할을 하죠. 장비에서도 정중앙에 있게 되고. 진공 로봇과 이송 모듈(Transfer Module)의 의해서 반도체 장비 전체의 성능과 신뢰성을 좌우하는 핵심 모듈이 되겠습니다.

한: 챔버라고 얘기하면 우리가 웨이퍼가 가공되는, 저희끼리의 표현은 “진공을 잡을 수 있는 밥솥”이라고 얘기를 많이 하는데. 우리가 지금 영화에서 보면 우주선에 들어올 때도,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대기상태와 진공상태로 전환하는 중간 과정이 있지 않습니까?

김: 그렇습니다.

한: 그걸 얘기하시는 거죠?

김: 그걸 로드락이라고 합니다.

한: 진공으로 가기 위한 과정. 가고 나면 진공으로 가야 되는데. 진공 상태에서 로봇을 만드는 게 어렵습니까? 진공 상태에서 움직이는 로봇을 만드는 게 어렵습니까?

김: 진공 로봇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시장 장벽과 기술 장벽이 필요로 한데. 아까 말씀드렸듯이 시장 장벽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섣불리 바꾸려고 하지 않는, 신뢰성이 검증되지 않은 걸 안 쓰려고 하는 것이 시장 장벽이고. 기술적으로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대기환경 로봇과 진공 로봇은. 대기환경 로봇은 내가 원하는 구동을 하기 위해서 모터라든가 이런 걸 아무 데나 붙일 수 있어요. 문제없이 작동하니까. 근데 진공환경 로봇은 프로세스 챔버의 온도가 기본적으로 온도가 200~700도 그다음에 진공도는 10의 마이너스 5승 토르. 대기환경을 벗어나는 게 되죠. 이런 환경이 되는데 거기에 만약에 어떤 구동부가 있다. 모터라든가 있다고 하면 그걸로 인해서 끊임없이 파티클이 발생해서 진공 잡기도 어렵고 파티클 때문에 프로세스를 할 수가 없어요.

한: 먼지가 발생하니까 거기서.

김: 진공 로봇은 그래서 어떤 걸 쓰냐면 진공 챔버 바깥에서 구동을 하게 됩니다.

한: 모터를 밖에다가 달아놓는다.

김: 그것도 모터가 하나가 아니라 최소 4개. 최근에 저희들이 개발한 것은 7개까지. 7축짜리 로봇을 바깥에서 구동을 해서 진공 챔버 내부로 동력을 전달하고 그 후에 진공 챔버 내부에서 오리지널하게 메커니즘만 가지고 4축, 7축을 구현하는 이런 구조로 되어 있어요. 그래서 상당히 기술적으로 난도가 높다.

한: 우리가 팔목을 움직이려면 여기에 모터가 달려있어야 되는데. 여기에 모터가 안 달려있고 밑에 어딘가에 달려있고 이걸 움직이게 한다는 거죠?

김: 그렇죠.

한: 기술적으로 뭔가 있는 겁니까? 기어 같은 게 중간에 달려있는 거예요?

김: 중간에 여러 가지 전달하는 메커니즘으로는 링크. 링크와 중간에 기어박스도 있고 그렇게 되어 있는데. 구현하는 것들이 굉장히 어렵고 저희들이 그래서 7축 모터에 대해서는 구동 메커니즘에 대해서도 3개 이상의 특허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 대표님께서 말씀하시기 불편하실까봐 제가 말씀을 드리면. 지금 진공 로봇 쪽에서 이렇게 상용화를 한 국내 회사는 없는 걸로 저는 알고 있고. 라온테크 말고는 없는 걸로 알고 있고. 해외에서는 일본의 ULVAC이라는 회사가 하고 있고 미국의 Brooks라는 회사가 하고 있는데. 기존에는 그 회사들이 잘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장에 침투하기 어려웠다는 얘기로 아까 저는 받아들였는데. 그걸 이제 결국에는 뚫어낸 것이 여러 가지 기술력이라든지 경쟁력이지 않겠습니까? 어떤 경쟁력이 있습니까? 빠르고 정확하고 이런 여러 가지 기술이 들어갈 것 같긴 한데.

김: 일반적으로 표준 타입. 4축짜리 진공 로봇을 만드는 것은 그것도 나름대로 어렵긴 하지만 그것 같은 경우에는 저희들이 특별하게, 아까 말씀드렸던 두 회사보다 뛰어나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는 상황이고. 최근에는 고객과 시장에서 요구하는 것은 뭐냐하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 웨이퍼를 보통 두 장씩 프로세스 챔버에 넣는 것을 요청하고 있어요. 그래서 기존 같은 경우에는 어떤 식이였냐면 암 하나에 브릿지드된 포크(fork)를 써서 이렇게 갖다 놓으면 두 장을 갖다 놓을 수 있죠. 근데 그렇게 되면 요새는 디자인들이 타이트해지면서 왼쪽과 오른쪽을 정확하게 갖다 놓는 걸 요청하고 있어요.

한: 정확하게 갖다 놓아야 된다.

김: 브릿지드 암을 갖다 놓으면 항상 문제점이 되는 것이 뭐냐하면 왼쪽과 오른쪽이 정확하지 않죠. 또 갖다 놓을 때 정확한 위치를 센터링 해줘야 되는데 투스텝을 거쳐서 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시장에서 요구하는 건 “Individual control robot arm을 요청한다” 이것은 뭐냐하면 암이 하나가 아니라 암을 아예 두 개를 만들고 별도로 움직이면서 좌우가 개별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이런 구조로 되어있는 걸 요청했어요. 그래서 이런 형태의 로봇을 만드는 데 있어서 아까 말씀드렸던 그런 회사들이 저희보다 먼저 시장에 진입을 했었고. 저희들이 물론 저희가 후발주자였긴 하지만 저희들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메커니즘과 특허를 통해서 저희 제품이 아까 그런 비교에 있어서 정밀도라든가 생산성 그다음에 라인이 돌아갔을 때 신뢰성. 모든 부분에서 저희들이 우수하다고 평가받아서 저희 제품으로 최근에 국내에 있는 두 개의 엔드 유저(최종 소비자)와 해외에 있는 칩메이커도 저희 제품을 채용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한: 원래 지금 국내에 엔드 고객사 하나였던 걸로 저는 알고 있는데. 그게 이제 두 개가 됐다는 얘기인 거죠?

김: 네. 저희들이 2018년까지는 국내에 있는 반도체 메이커 한 군데에서만 계속 엔드 유저로 사용하고 있었고. 저희들이 2017년부터 새로운 반도체 회사한테 데모를 많이 했어요. 데모를 해서 여러 공정 데모를 했었고. 데모를 해서 그 결과로 나온 것이 작년 초부터 양산으로 연계가 됐고 그래서 그게 연계가 되면서 그 회사에서도 저희 제품을 많이 쓰고 있으니까. 다른 장비 회사도 쓰게 됐고 그래서 작년에 굉장히 의미 있게 양산에 안착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 그게 작년 얘기인 거군요. 원래 지금 엔드 고객사라고 하면 반도체 칩을 만드는 회사이고 직접 고객사는 장비 회사인 거죠?

김: 맞습니다.

한: 국내 장비업체하고 거래하는 기업들이 여러 군데가 있겠네요?

김: 국내에 주요 CVD 업체는 전부 다 저희가 거래하고 있는 상태고요. 추가로 확대하고 있는 것은 향후 에칭 장비업체들도 저희가 시도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한: 저희가 최근에 세미콘코리아라든지 이렇게 행사에서 온라인 컨퍼런스를 하면 ‘올해는 역대 최대 장비 투자’, ‘글로벌하게 반도체 장비 투자가 예상된다’라고 했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크게 성장한다고 지금 전망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그러면 지금 결국 반도체 투자가 늘어난다는 얘기는 장비를 많이 사서 셋업을 한다는 얘기로 이해할 수 있는데. 라온테크의 주력 제품들도 어쨌든 챔버가 들어가면 옆에 다 붙는 제품들이니까 굉장히 좋다고 볼 수 있는 겁니까?

김: 맞습니다. 기본적으로 아까 국내 두 회사가 투자를 하게 되면 국내 장비회사들이 오더를 많이 받게 되고. 진공 로봇과 진공 트랜스퍼 모듈을 다 필요로 하니까 저희를 필요로 하는 상태이고 그래서 그걸로 인해서 저희들이 지금 포캐스트와 실질적인 오더를 많이 받은 상태이고요. 그다음에 해외에도 대만과 중국에도 저희 고객사들이 저희 제품을 가지고 그전부터 데모를 많이 했었고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양산으로 넘어가는 단계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저희들이 엔드 유저로써는 국내 두 개 회사 외에 아까 해외에도 그런 메모리 메이커 또 시스템반도체 메이커 이렇게 다 공급하게 됐습니다.

한: 해외의 메모리 메이커라고 해봤자 사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빼면 마이크론하고 도시바 같은 회사들이 있고 나머지 시스템반도체는 파운드리 같은 데를 말씀하시는 거죠?

김: 네.

한: 지금 코넥스 상장되어 있는 가운데 작년에 코스닥 이전상장 신청서를 접수해놓은 상태이시죠?

김: 맞습니다.

한: 이거 공시된 내용이니까요. 심사를 하고 있는 겁니까?

김: 저희가 작년 11월 27일에 예비상장 신청서를 제출했고요. 지금은 심사 중에 있고요. 그래서 결과는 곧 나올 걸로 생각하고 있고. 잘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 상장심사가 통과되면 그때 저희가 기사로 다뤄보는 것으로 하겠고. 제가 보니까 평균 연구개발(R&D) 투자액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장비회사들보다는 꽤 높은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 같던데. 지금 반도체 쪽을 하고 있지만 연구개발(R&D) 쪽으로 새롭게 개발하고 있는 품목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있습니까?

김: 그래도 어차피 집중하고 있는 건 현재도 반도체고요. 반도체 차세대에 필요한 새로운 진공 로봇과 이송 모듈 시스템들을 개발하고 있는 투자를 많이 하고 있고. 추가적으로 하고 있는 건 제약·바이오 쪽에, 지금까지 몇 년동안 계속해오고 있었어요. 그래서 제약·바이오에 필요한 주로 앰플 같은 걸 검사하는 장비, 패키징하는 장비.

한: 그것도 진공으로 프로세싱이 되요?

김: 저희가 제약·바이오로 하는 건 진공은 아닌데 환경 자체가 반도체랑 비슷합니다. 클린해야 되고 멸균 환경이여야 되고 여러 가지 인증 같은 걸 거쳐야 되기 때문에. 거기도 진입장벽과 기술을 많이 필요로 하는 상태라서 저희들이 그걸 하고 있고.

한: 거기도 기존에 들어와 있는 기업들이 있습니까?

김: 국내가 아직까지 국산화가 안 되어 있는 분야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 해외 장비들을 많이 쓰고 있나 보죠?

김: 저희는 기본적으로 로봇을 개발하는데 항상 생각하고 있는 건 이게 사람이 할 수 없는 그런 환경이냐. 저희들이 ‘라온(RAON)’이라는 것이 ‘Robot & Automation on Humanity’의 약자이기 때문에. 사람이 할 수 없는 극한 환경에서 할 수 있는 것들. 이런 것들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주로 반도체·디스플레이·제약·바이오를 하고 있는 것이 그런 이유입니다.

한: 지금 제가 말씀을 들어보니까 라온테크는 EFEM도 하시고 트랜스퍼 모듈도 하시고 진공이송 로봇(Vacuum Robot). 세 가지를 다 하시는데 EFEM하고 이송 모듈(Transfer Module)을 하는 회사, 국내 회사 중에는 유명한 회사가 싸이맥스 같은 상장 회사들도 있고 진공이송 로봇(Vacuum Robot) 같은 경우는 지금 Brooks나 ULVAC 같은 회사. 뭐 그 회사들은 워낙 큰 회사들이니까 그 장비만 하는 건 아니겠지만 제가 이렇게 봤을 때는 시총이 Brooks가 6조8000억원 이상 되고 ULVAC도 2조6000억원 정도 되고 싸이맥스는 어쨌든 상장되어 있는 회사니까 거기도 2400~2500억원 정도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은데. 라온테크가 지금 시총이 700~800억원 정도 되는 거 같아요.

김: 아직은 뭐.

한: 아니 그래도 클 수 있는 룸이 많이 남아있다고 보시는 건가요? 앞으로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회사가 어떤 방향으로 성장해나갈 것으로 보십니까?

김: 저희는 장기적으로 글로벌 회사를 추구하고 있어요. 저희들이 그래서 예를 들어서 자체적인 진공 로봇이 없으면 글로벌하게 할 수가 없는 상태거든요. 그래서 저희들은 EFEM이나 이쪽보다는 집중하고 있는 것은 진공 로봇과 진공 이송 모듈(Transfer Module) 이것을 해서. 글로벌 회사들하고 경쟁을 해서 아까 말씀드렸듯이 이런 식의 우리가 유니크한 장점을 보이고 그걸로 인해서 고객한테 선택을 받고 또 새로 개발을 해서 시장을 리드하는. 이렇게 해야 아까 말씀드렸듯이 글로벌 회사가 될 수 있다. 글로벌 회사가 되는 건 반도체 칩메이커도 글로벌 회사가 돼야 되겠지만 그 외에 반도체 장비 회사,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비 회사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런 회사는 롬을 삽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회사에 로봇을 공급해서 글로벌 회사로 키우는 것이 저희 회사의 비전입니다.

한: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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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580) 아모센스 - 

(2) 아모텍, 전장‧산업용 MLCC 신제품 개발 “칩 소형화‧안정성 개선 동시에"

 

아모텍이 자동차, 산업용 적층세라믹콘덴서 (MLCC) 신제품을 개발했다. 칩 사이즈를 유지 하면서 안정성을 극대화한 기술로 차세대 MLCC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아모텍은 새로운 MLCC 제품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이 개발한 제품은 0603사이즈 (가로0.6mm X 세로0.3mm), 2012사이즈(가로2.0mm X 세로 1.25mm) MLCC다.
MLCC는 전자제품 회로에 전류가 안정적으로 흐를 수 있도록 ‘댐’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또한 전류가 흐르면서 생기는 불필요한 노이즈를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
전자기기 내 핵심 부품으로 스마트폰, 가전제품 등 IT 제품에 적용된다. 최근 전기차, 자율주행차 붐으로 자동차 시장에서도 MLCC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특히 극한 환경을 견디며 가동돼야 하는 자동차 특성 상 열과 높은 전압에도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고신뢰성 제품이 주목 받고 있다.
아모텍은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안정성 개선과 소형화 기술 개발에 집중했다.
1005사이즈 MLCC는 정격 전압이 기존 제품 보다 10V가량 높아진 16V다. 정격 전압이 크게 높아지면서 제품 수명이 40배 늘려 신뢰성을 높였다.
또한 고온 환경에서도 무리 없이 기능을 수행 할 수 있는 ‘X7R’ 레벨을 만족한다. X6S, X7S급 MLCC 제품보다 열 특성이 우수해 갑작스러운 발열에도 안정적 칩 구현이 가능하다.
아모텍 관계자는 ”기존에는 고용량 제품 구현을 위해 칩 사이즈를 표준보다 약간 크게 제작하거나 스펙을 낮춰서 생산했다”면서 “하지만 아모텍 제품은 표준 칩 사이즈는 유지하면서 신뢰성과 수명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아모텍은 고신뢰성 MLCC 생산을 위해 유전체 조성, 나노 파우더 분산, 정밀 성형, 인쇄 및 적층 기술 등 다양한 공정 기술을 직접 개발했다.
관련 제품은 국내외 완성품 업체의 신뢰성 평가를 완료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향후 회사는 연구개발에 집중해 칩 크기는 줄 이면서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하는 다양한 MLCC 제품군을 선보인다는 포부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에 주로 활용되는 X5R, X6S 초소형 고용량 칩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3년 넘는 준비 과정을 마치고 올해 국내외 주요 통신장비 업체를 상대로 판촉을 진행 중 이라고 말했다” 또 “통신장비 외에도 자동차 시장 등 다양한 고객사에 MLCC를 납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모텍 "3년간 공들인 MLCC 올해 결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는 전자회로에서 신호를 전달·처리하고 회로의 오작동을 방지하는 기능을 하는 부품이다. 스마트폰, 전기차, 통신장비 등 들어가지 않는 데가 없다. MLCC가 ‘전자산업의 쌀’로 불리는 배경이다.

전자부품업체 아모텍(29,900 -0.33%)이 올 상반기 MLCC 생산을 시작한다. 국내 기업이 MLCC를 생산하는 건 대기업 삼성전기(179,000 +1.13%), 중견기업 삼화콘덴서(65,100 +2.04%)에 이어 세 번째다. 아모텍은 인천 남동공단 공장에 생산라인을 확보하고 양산 전 막바지 점검을 하고 있다. 아모텍 창업자인 김병규 회장(사진)은 3일 “올해는 2017년 이후 3년 넘게 공들인 신사업이 빛을 보기 시작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텍이 양산에 나서는 MLCC는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의 5세대(5G) 이동통신 및 네트워크장비에 적용될 전망이다. 이 회사의 MLCC는 팔라듐과 은을 비롯한 귀금속을 전극 재료로 활용한다. 니켈, 구리 등을 재료로 쓰는 범용 MLCC 대비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부가가치도 범용 제품의 10배가 넘을 정도로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모텍은 통신 및 네트워크장비에 이어 정보기술(IT), 자동차 전자장치(전장) 시장으로 적용처를 다변화하는 한편 범용 MLCC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전 세계 MLCC 시장은 2020년 16조원에서 2024년 2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아모텍은 김 회장이 “일본 부품·소재를 넘어서겠다”는 일념으로 1994년 창업한 회사다. 스마트폰 시장의 훈풍을 타고 정전기 방지용 휴대전화 부품인 칩바리스터와 스마트폰 무선충전 및 요금결제용 안테나 부품 시장에서 각각 세계 1위에 올랐다.

아모텍은 IT 부문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앞세워 자동차 전장 시장을 새 성장동력으로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스마트폰용으로 공급해온 안테나와 프리미엄 가전이 주 매출처이던 전자(BLDC)모터를 전장용으로 대량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BLDC모터는 브러시 없이 센서와 드라이버로 구동돼 효율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차량용 발광다이오드(LED)램프 또는 배터리의 열을 낮춰주는 핵심 부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두 제품 덕분에 2017년 600억원이었던 전장 부문 매출은 올해 두 배 안팎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회사 전체 매출에서 전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약 30%, 올해 약 40%에 이어 내년에는 50%로 커질 전망이다.

김 회장은 “시장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읽고 글로벌 리더들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제품을 가장 먼저 공급하는 게 아모텍의 성공 방정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5G, 전기차, 자율주행 등 변화하는 기술 수요를 충족시키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겠다”고 했다.

스마트폰 부품 실적이 꾸준한 가운데 전장 매출이 늘어나는 데다 MLCC 생산도 결실을 맺으면서 아모텍은 올해부터 다시 성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증권가는 분석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7년 매출 3154억원에 영업이익 408억원을 올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이때부터 MLCC에 집중 투자한 영향으로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625억원, 영업손실 23억원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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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 코스피, 역대 첫 3300선 마감…이달 들어 5번째 최고가 

미국발 훈풍에 아시아 증시 줄줄이 상승
외국인·기관 8000억원 넘게 순매수
코스닥, 장중 반락…셀트리온 형제 약세


코스피지수가 역대 최초로 종가 기준 3300선에 안착했다. 미국 주식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되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줄줄이 상승했다. 코스피지수가 3300을 웃돈 것은 올해 초 처음으로 3000선을 밟은 지 약 5개월여 만이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 3,300선을 돌파해 3,302.84에 마감한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지수가 표시된 전광판을 바라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74포인트(0.51%) 오른 3302.84에 마감했다. 이날 3289.18에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처음으로 3300을 넘어섰다. 이후 오전 9시 30분쯤부터는 3290~331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장중 고점(3316.08)도 경신했다.

올해 들어 코스피지수는 이날까지 종가 기준 14번째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수는 지난 1월 6일 장중 처음으로 3000을 넘긴 뒤, 8일과 11일에 각각 3100, 3200을 연달아 돌파했다. 지난 2~3월에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이달에는 이날을 포함하면 최고치를 5번이나 새로 썼다.

코스피지수가 지난 22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면서 시가총액도 2300조원을 넘어섰다. 이날 기준 코스피 시총은 약 2308조원 규모로, 22일(2283조원)보다 25조원 증가했다. 23일과 24일에는 각각 2293조원, 2300조원을 기록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인프라(사회기반시설) 투자 예산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95%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0.58%, 0.69% 올랐다. S&P500과 나스닥지수는 모두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미국 증시가 상승하면서 시장의 투자심리도 개선됐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2494억원, 589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장 직후 순매도에 나섰던 기관은 장중 순매수로 전환했고, 외국인과 함께 순매수 규모를 늘렸다. 개인 홀로 8205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현물, 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3300선을 뛰어넘었다”며 “미 증시처럼 반도체, 인프라, 금융주 강세가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는 자신감과 미국 인프라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렸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증시 주요 지수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90.95포인트(0.66%) 오른 2만9066.18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48분 기준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1.16%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1.42% 상승 중이다. 중국과 홍콩 증시는 각각 오후 4시와 5시에 장을 종료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가 1.98%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LG화학(051910), 삼성전자(005930) 등도 강세였다. 카카오(035720)와 NAVER(035420)(네이버)는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 보험, 증권, 화학 등이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0.49포인트(0.05%) 하락한 1012.13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1013.97에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 3시쯤 반락하기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02억원, 212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 홀로 73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제약(06876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각각 8.90%, 6.13% 급락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국내 항체 치료제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정부 발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진격의 코스피' 3300선도 뚫었다…3302.84 마감

외인·기관 동반 순매수…카카오 네이버는 이틀 연속 약세
코스닥 0.05%↓…달러/원 환율, 7.2원 내린 1127.7원

코스피 지수가 25일 사상 처음으로 3300 고지를 밟았다. 올해초 코스피 3000 시대를 연 뒤 3100, 3200에 이어 3300선 마저 똟었다. 6개월만에 이룬 대기록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6.74p(0.51%) 상승한 3302.84로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3300선을 돌파해 3310선까지 올라선 후 상승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3300선을 사수했다. 이틀 연속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간밤 미국 증시가 1조2000억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 합의 소식에 힘입어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기관은 5894억원, 외국인은 2495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820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1.98%), LG화학(0.84%), 삼성전자우(0.67%), 삼성전자(0.49%), 현대차(0.21%), 기아(0.11%) 등은 상승했다. NAVER(-2.26%), 카카오(-1.59%), 삼성바이오로직스(-0.70%), 삼성SDI(-0.29%) 등은 하락했다. 최근 신고가 랠리를 펼쳤던 카카오와 NAVER는 이틀 연속 약세를 보였다.

상승 업종은 보험(3.3%), 운수창고(2.65%), 금융업(1.88%), 유통업(1.7%), 증권(1.68%), 건설업(1.44%) 등이다. 하락 업종은 서비스업(-1.18%), 의약품(-0.9%), 섬유의복(-0.33%), 의료정밀(-0.3%) 등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1조2000억달러 규모인 인프라(사회기반시설) 지출안의 협상 타결을 선언하면서 상승했다. S&P500은 0.58%, 나스닥 0.69%, 다우 0.95% 등 3대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시간외 선물시장에서도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3300선을 돌파했다. 조기 금리인상 관련 불확실성 완화, 바이든 대통령-상원 초당파 의원 인프라 투자 잠정 합의에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됐다"면서 "최근 강세를 기록한 서비스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했다.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16.74포인트(0.51%) 상승한 3302.8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3300선을 돌파해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49p(0.05%) 내린 1012.13으로 마쳤다. 장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장 막판 하락 전환했다.

기관은 73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702억원, 외국인은 212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8.90%), 셀트리온헬스케어(-6.13%), 씨젠(-1.53%), 에코프로비엠(-1.30%), CJ ENM(-1.23%), 펄어비스(-1.11%) 등은 하락했다. 알테오젠(2.84%), SK머티리얼즈(1.47%), 카카오게임즈(1.45%), 에이치엘비(0.30%) 등은 상승했다.

하락 업종은 유통(-3.52%), 오락,문화(-1.59%), 제약(-0.95%), 종이/목재(-0.4%), 의료/정밀기기(-0.16%) 등이다. 상승 업종은 반도체(1.27%), 운송(1.1%), 컴퓨터서비스(1.1%), 기타 제조(1.05%), 운송장비/부품(0.94%)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7.2원 내린 1127.7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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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490) 대한항공 - 대한항공이 선택한 협업소프트웨어

대한항공이 직원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협업 소프트웨어인 '스윗'을 전사적으로 도입하게 됐다. 스윗 테크놀로지스(대표 이주환)는 대한항공이 자사제품 '스윗 (Swit)'을 전사적으로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스윗'은 슬랙과 같은 업무용 채팅 기능에 업무관리 기능까지 포함시켜서 기업 내부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된 소프트웨어. 스윗 측은 "대한항공은 '스윗'을 도입함으로서 기존에 사용 중인 구글 워크스페이스와 연동해 이메일, 파일 드라이브, 캘린더, 컨퍼런스콜, 문서 등의 주요 기능을 한번에 통합 관리할 수 있으며, 각 부문별 직원들이 업무 진행을 위한 소통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 부문 부사장은 "현재 대한항공은 시스템을 통해 조직문화를 혁신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데, 특히 이번 '스윗' 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전사적 협업 시 소통과 투명성을 높여 주요 프로젝트 진행을 보다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주환 스윗테크놀로지스 대표는 "44개국 127개 도시에서 169대의 항공기를 운영하는 글로벌 항공사 대한항공이 클라우드와 모바일을 통해 소통과 협업을 혁신하는 일에 스윗이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사용성, 안정성, 보안, 퍼포먼스 모든 면에서 글로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협업툴 ‘스윗’, 대한항공 전사도입

실리콘밸리 협업 솔루션 제공사 스윗 테크놀로지스(대표 이주환)는 대한항공의 직원 생산성 혁신을 위해 ‘스윗 (Swit)’을 전사적으로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스윗(Swit)’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업무환경 속에서 소통과 협업의 디지털 전환을 원활하게 해 줄 기업 업무지원 시스템으로서, 디지털 전환의 가장 큰 두 축인 ‘업무관리(Task Management)’ 기능과 ‘업무용 메신저(Team Chat)’를 결합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다. 현재 전세계 161개국 2만여 기업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조직 내 디지털 전환을 꾸준히 진행해 온 대한항공은 부서 간 수평적인 프로젝트 협업을 지원하는 특화된 통합 관리 솔루션을 필요로 했다. 직원들의 업무 투명성과 프로젝트 관리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채팅뿐 아니라 기록이 남는 업무협업 기능이 중요한데 ‘스윗’은 이 둘을 모두 만족시킨다는 평가다.

대한항공은 ‘스윗’을 도입함으로서 기존에 사용 중인 구글 워크스페이스와 연동해 이메일, 파일 드라이브, 캘린더, 컨퍼런스콜, 문서 등의 주요 기능을 한번에 통합 관리할 수 있으며, 각 부문별 직원들이 업무 진행을 위한 소통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대한항공 장성현 마케팅/IT 부문 부사장은 “현재 대한항공은 시스템을 통해 조직문화를 혁신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데, 특히 이번 ‘스윗’ 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전사적 협업 시 소통과 투명성을 높여 주요 프로젝트 진행을 보다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스윗테크놀로지스의 이주환대표는 “44개국 127개 도시에서 169대의 항공기를 운영하는 글로벌 항공사 대한항공이 클라우드와 모바일을 통해 소통과 협업을 혁신하는 일에 스윗이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사용성, 안정성, 보안, 퍼포먼스 모든 면에서 글로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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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 단타 친 20대 70만원 벌 때 우량주 묻어둔 60대는…

미래에셋증권 고객 계좌 분석

20대·男·중소형株 투자 수익률 낮아
우량株 묻어둔 5060은 50%대

장투 47% vs 단타 17%…장기투자의 힘

서울 수송동 연합인포맥스 주식 현황판에 나타난 카카오의 1년 주가 그래프를 한 관계자가 살펴보고 있다.

6.8% vs 54.0%. 투자 종목을 쉴 새 없이 교체한 20대와 우량주를 사놓고 장기 투자한 60대 이상 투자자의 최근 1년 수익률이다. 단타족이 최근 횡보장에서 주식을 빈번히 사고팔면서 작년 급등장에서 벌어들인 수익까지 다 까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우량주에 투자해 놓고 주식을 들고 있는 투자자와 단타족의 수익률 격차는 올 들어 많게는 여덟 배까지 벌어졌다. 전문가들은 초보 개미(개인투자자)들이 조급한 마음에 횡보장에서 주식을 샀다 팔았다 하면 수익률은 더 악화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1일 미래에셋증권에 100만원 이상 돈을 넣어놓고 투자하는 93만5949명의 주식회전율(매매 빈도)과 수익률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단타족과 장타족의 최근 1년 수익률이 2.7배가량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회전율은 거래량이 많았던 올해 1~3월을 기준으로 했다. 회전율 300% 이상인 단타족의 최근 1년(5월 21일 기준) 수익률은 17.5%에 그쳤다. 회전율이 50% 미만인 투자자의 같은 기간 수익률은 47.8%에 달했다.

주식회전율은 보유 주식을 얼마나 자주 매매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숫자가 클수록 매매 빈도가 높다는 의미다. 1000만원을 넣어놓고 3개월 새 주식 거래를 1000만원어치 하면 회전율은 100%가 된다.

2030세대 젊은 층일수록 종목을 계속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짧은 기간에 높은 이익을 낼 목적으로 지수의 두 배로 움직이는 레버리지나 지수와 반대로 움직이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에 번갈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전율 300%가 넘는 2030세대의 1년 수익률은 6.9%에 그쳤다. 삼성전자 (KS:005930) 카카오 현대차 등 우량 대형주를 포트폴리오에 담아 1년째 장기 투자하는 60대 이상 투자자는 같은 기간 54.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투자자들이 지난해 큰 수익을 거둔 승리감에 빠져 거래를 자주 하다가 평균보다 낮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기업의 펀더멘털이 아니라 운과 타이밍에 의존하는 투자로 높은 수익을 낼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지적했다.

주가 3000~3200선 횡보장 속 '단타 vs 장타' 승자는지난해 가장 쉽게 보고 들을 수 있었던 스토리 가운데 하나가 주식투자 성공기였다. 하지만 올해는 이 성공 후일담이 자취를 감췄다. 첫 주식 투자 이후 들떠 있던 주부 투자자도, 일확천금의 꿈을 품고 베팅에 나섰던 젊은 개미(개인투자자)들도 요즘 상황은 그다지 좋지 않다. 주가가 3000~3200선에서 횡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30대 투자자 A씨는 최근 1년 수익률이 -80%에 달한다. 변동성이 큰 코스닥 바이오주,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나 테마주를 위주로 투자하며 한때 큰 수익을 냈지만 점차 타이밍이 어긋나며 수익률이 나빠졌다. 종목 분석 없이 각종 테마와 운에 기대 투자하던 A씨의 월평균 회전율은 500%. 종목을 바꿀수록 수렁에 빠지기 시작했다. ○1년에 -80% 손실낸 이유는?A씨와 같은 ‘단타족’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데이터랩팀을 통해 고객 93만5949명의 주식 회전율(매매 빈도)과 수익률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는 이 같은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주식회전율이 300% 이상인 20대 단타족은 최근 1년간 6.9%, 6개월 수익률은 -2.4%로 나타났다. 지난해 돈을 번 사람들은 주가가 횡보하자 올 들어 마음이 급해졌다. 이들이 가장 많이 매매한 종목은 KODEX 레버리지 ETF였다. 코스피200지수 상승분의 두 배 수익률을 거두는 상품이다. 국민주 삼성전자도 상위종목에 포진해 있었지만 그 뒤를 이은 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ETF다. KODEX 레버리지와 반대로 지수 하락에 베팅해 두 배의 수익을 낸다. 최근 지지부진한 장세에서 지수 상승과 하락을 예상해 투자에 나섰지만 결국 저조한 수익을 기록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빈번한 거래로 인한 손실금과 거래 수수료까지 더해져 수익률이 더욱 낮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1년 전 삼성전자, 카카오, 셀트리온 등에 투자해 묻어둔 투자자는 정반대 결과를 얻었다. 우량주에 장기 투자(회전율 50% 미만)한 60대 이상 1년 수익률과 6개월 수익률이 각각 54.0% 18.3%로 집계됐다. 투자자 B씨의 경우 지난해 주도주로 떠오른 카카오와 네이버 등에 투자한 결과 잦은 매매 없이 100% 넘는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투자자의 평균 수익률도 이 같은 흐름을 보였다. 주식회전율이 50% 미만인 투자자 33만1581명의 1년 수익률은 47.8%, 50~300%(38만9694명)의 경우 45.3%를 기록했다. 반면 회전율이 300% 이상인 21만4674명의 수익률은 17.5%까지 떨어졌다. ○“과도한 자신감이 화근”단타족이 저조한 수익을 낸 사례는 과거에도 숱하게 많았다. 한화투자증권이 5년 전 발표한 회전율과 수익률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것 역시 결과는 같았다. 당시 회전율 100% 이하 그룹의 연간 수익률은 7.1%인 데 비해 2000% 이상 그룹은 18.4%의 손실을 기록했다. 당시도 주가가 박스권에 갇혀 있을 때였다. 거래 빈도가 높아질수록 거래 수수료가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분석도 내놨다. “거래비용에 따른 수익률 감소 효과가 회전율 100% 이하 그룹에선 1.1%포인트로 나타났지만 2000% 이상에서는 36.5%포인트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주식 투자 열풍이 본격화한 작년에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자본시장연구원이 지난해 국내 주요 증권사 네 곳의 표본 고객 20만 명을 대상으로 이 기간 주식 거래 등을 살펴본 결과 작년 주식시장에 첫발을 디딘 신규 투자자의 평균 주식 보유 기간은 8.2거래일에 불과했다. 중소형주 투자자, 20대, 남성, 소액투자자의 거래회전율이 높았다. 전체 개인투자자의 거래 중 당일 매수한 주식을 당일 매도한 거래 비중은 55%나 됐다. 그 결과 신규 투자자의 62%는 손실을 냈고, 이들의 누적 수익률은 5.9%에 그쳤다. 수수료 등 거래비용을 포함하면 수익률은 -1.2%로 떨어졌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레버리지, 인버스 상품이나 테마주에 투자한다는 것은 투자 종목에 대한 공부가 전혀 안 된 상태에서 주식을 도박처럼 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수익률에 대한 과도한 자신감을 버리지 않으면 더 큰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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